토픽 결혼생활

남편의 거짓말…

비공개 · j*******
작성일2일 조회수14K 댓글117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지만
현명한 방법을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함
짧고 간결하게 팩트만 말할께

남편은 오늘 새벽3시에 들어왔어
결혼하고 처음 있던 귀가시간이야 ㅎㅎ
나한테는 회사 회식이있다고 했어
근데 알고봤더니 거.짓.말이였어
회식아니고 친구들이랑 마셨네?
거짓말인걸 알게된거는 자고있을때 핸폰을 봄
(내가 잘못한 유일한 행동이야 몰래봐서 ㅎ 잘못인정)

근데 남편은 아직 몰라
내일 일어나면 얘기할건데
어떻게 풀으먄 좋을까

아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야
저번에도 회식한다해놓고 친구들이랑 술마심

또 궁금해할까봐 상황 남김

. 13개월 쌍둥이를 키우고 있어
. 살림+육아 내가 9할이야
. 내가 술못마시게한다? 아냐 일주일에 2-3번도 더 마시고
주말에도 잘 나간다 (시엄마의 도움)
. 즉, 돈만 벌어오지 가정일 하나 안하고 육아도 애들 지켜보면서 핸드폰만 많이해

신뢰가 많이 깨진상태야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돼
저렇게 거짓말까지하며 슐마시는 이유가…
것도 다큰 성인이 ㅜ

댓글 117

새회사 · g******

귀찮으면 혼자살지 결혼은 왜하며 애는 왜 만듬

스타트업 · 조****

왜 굳이 거짓말을 할까 친구들이랑 가끔 새벽까지 술 마신다고 눈치주고 핍박할 사람도 없는데 이해가 안되네..

서울특별시교육청 · i*********

애 셋 키우느라 고생 많으시네요

새회사 · i********

13개월 쌍둥이면 남편이 잘 만한 상황도 아닌 거 같은데 텍스트로 보니 잠 퍼자는 거 같아서 한 대 치고 싶네 ㅜ

새회사 · i*********

와 어떡해
나였음 애 버리고 이혼해버릴거같어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음.. 쓰레기 주워다 같이 살아주네
애고뭐고 내 인생이 더 중요

삼성중공업 · y*****

그냥 전업주부한다고 해
남편한테 말해봐야 안고쳐짐
고양이에게 풀만 먹고 살라는 것과 비슷함
남편이 안도와주면 본인이 키워야지
본인이 키울려면 전업주부하는 수 밖에
몇년 지나고 애들걸어다니면 살만함
적당히 포기하고 전업하며 애들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게 남
이혼해봐야 더 괴로움
윗세대는 다들 그렇게 살아옴

세무사 · l*********

얼마니 갈궜으면 친구들이랑 술먹는것도 거짓말할까ㅠ

LG생활건강 · l*********

근데 그것도 모르고 결혼함?

SK하이닉스 · t***

그냥 복직 빨리 하시고 남편 몇개월이라도 육휴 시키세요. 누울자리 보고 발 뻣는다고 욕만 먹으면 모든게 해결되니 저렇게 살살 눈가리고 아웅 하는겁니다. 동반자의 몸과 정신 건강을 내팽겨치고 지 놀거 쳐 노는 인간은 뼛속까지 이기적이어서 아예 나가놀 수 없게 발을 묶어버려야 이해를 할까 말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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