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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기 전에

공무원 · H*******

계획 짤 때 잘 안찾고 심드렁하고 관심 없어하는데
어케보면 내가 하잔대로 해주니까 고맙고 편하지만
가끔은 답답하고 섭섭하고 그래

예를 들어 나는 전시를 보고 싶다 해
근데 얜 전시에 관심이 없는거 같아
그럼 나는 같이 가기 싫어져
관심 없는 사람 억지로 끌고 다니고 나만 재밌어하기 싫거든
그리고 얘 성격 자체도 관심 없음 흘려듣는 타입이야

여행 갈때마다 뭔가 나만 너무 혼자 애쓰는거 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얘는 자기 생각에 게으른 완벽주의래
기본 텐션이 낮은 사람이기도 해
내가 맘에 안들어할까봐 그런거라고도 했어
이걸 이해해줘야 하나?

근데 맨날 난 함께 가고픈 먹고픈 이런 걸 설레며 찾는데
그 시간에 얘는 웃긴거 릴스 보고 노는걸 아는순간

왜 맘 한구석이 현타가 올까?
내가 너무 속좁은걸까??

댓글 75

공무원 · i*******

너가 하고 싶은 거 하니까 너가 적극적으로 찾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공무원 · H******* 작성자

애초 나도 딱 정해진게 없어 찾다보니 어 이거 하고 싶다가 생겨 근데 얘는 아예 안 찾아.. 그리고 중요한거는 누가찾느냐가 아니라 상대의 반응을 말하고 싶어
나는 내가 이거 하고 싶다 적극적으로 말을 할 때 호응이 좀 오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답답한거야

공무원 · i*******

계속 사귈 거면 이해해야지 뭐 어째
애초에 고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잖아? 상대가 연기를 해주면 몰라도

공무원 · H******* 작성자

연기는 싫어.... 그래서 얘가 좋았고 계속 만나는거같아
그냥 자기 식대로 하니까.
근데 이게 나랑 정말 맞는 사람인지 모르겠는 것 같아 내가. 좋아하긴 엄청 좋은데 정말 대화가 턱턱 막힐 때가 생기네

새회사 · h***

엥 나는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는딩..
나는 사실 크게 관심있는 분야는 없는데 상대방이 뭐 좋아한다고하면 관심가지고 물어보고
여행 계획도 상대방이 짜면 좋고, 싫음 말해주고 내가 하고싶은거 말하면서 같이하징..

공무원 · H******* 작성자

하고 싶은거 있냐 하면 딱히 매번 없어 뭔가 내 맘에 안들까봐 (거절당할까봐)가 가장 커보여 내ㅜ생각엔

공무원 · H******* 작성자

그냥 너가 저번에 그거 하자매 너가 하잔대로 하자 난 다좋아 이런 식이니까..

공무원 · H******* 작성자

오 !! 재밌겠다!! 이런 반응 한번도 못 봤어
그러면 자기는 나랑 그냥 다른거래
너처럼 딱 재밌다 느끼는게 원래도 없었다고 해

에프에스티 · J*****

그럴 수 있지 않나?
원래 손뼉도 맞아야 소리나는거마냥 서로 짝짝꿍이 되야 더 재밌으니까

근데 그렇다고 상대가 나쁜건 아니고
걍 서로 안 맞는거지. 그걸 끌어안고도 좋으면 계속 사귀는거고 아니면 헤어지는거고, 진짜 그냥 성향차이라서 이건 고쳐지지도 않을텐데

공무원 · H******* 작성자

응 날 안사랑한다고 느낀 적은 한번도 없는데 진짜 이걸 알면서도 시작을 했지만 힘들어 가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에프에스티 · J*****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알고 시작했단 건 원래부터도 그냥 그런 사람이였던거잖아(성향이)

그리고 그게 사실 죄는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서로 다른 부분인거고.
서로 그런거에 대해서 좀 더 상의해보고 노력할 순 있겠지만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낄 수 없는 부분을 바꾼다는 건 뭣보다 어렵단건 본인도 알잖아.
가능했으면 애초에 본인이 그렇게 여행가자고 데려가려는 걸 고치거나 포기했겠지.
스스로도 못 하는걸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도 억지고, 그냥 상대방이 노력해주면 불만족스러워도 고맙네로 끝내야 할 일인데.
어디 사람마음 그렇게 되나 아쉬운 점만 보이지.

결국 글쓴이 본인 마인드 컨트롤 문제라.
그래서 결국 또 뭐 다른 좋은 점에 더 집중하던가
헤어지던가 밖에 없지

에프에스티 · J*****

코끼리 생각하지 말라면 더 코끼리가 생각난다고
다른 좋은 일에 집중해봐.

그래도 계속 거슬리면 그건 결단 내리는게 맞는거고

새회사 · a*****

나도 그런 성향 있는데 상대에 따라 사바사야
근데 글 쓴 내용처럼 약간 심드렁할 때는
어찌보면 상대방 배려야
나와 의견 맞지 않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들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좋아하는게 더 커보일때는 그냥 내가 원하는거 포기하고 상대방에 따라
게다가 p일 확률 높아보이는데 상대방이 극 J면 그냥 많이 포기함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거고, 내가 꼭 가고 싶어서 열심히 찾았어도 당일에 계획바꿀 수 있는데 그건 보통 J가 이해 못하더라고. 난 항상 p인 남자친구 만났어서 이게 문제되지는 않았는데 J인 친구들이 있어서 느꼈어 구래서 그 친구들이랑 놀 때는 그냥 따르는 편

이 내용이 아니라 정말 배려 없는 사람일수도 있지만
나 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말해주고 싶어서 댓글 써!

공무원 · H******* 작성자

응 첫문단 동의해 배려라는 거도 맞지

얘가 뭘 찾아왔을 때 나는 안 가고 싶을 수도 있잖아
그걸 못 견디는 거 같아 내생각에
갈등이 될까봐ㅠㅠ
반대로 내가 뭘 제안했을 때 갈등이 될까봐 맞춰주는(내 시점)게 대디수야
얘는 나는 너가 좋음 좋아~ 라는데 ,
나는 한번이라도 얘가 정말 좋은걸 말해주면 기쁠 것 같거든? 근데 없대

공무원 · H******* 작성자

얘 나 둘다 J 인데 나에비하면 디테일하거나 특정 관심사가 항상 없어
자기 말로는 게으른 완벽주의자 + 너가 싫다고 할까봐 (결국 너가 가장거 가니까) 하더라고
나한테 거절당할까봐가 제일 큰 것 같아

공무원 · H******* 작성자

나는 J지만 상당히 변덕스런 J라서 먹고픈건 그날 정하기도 해
그때 먹고 싶는 걸 먹고 싶어서
그건 사바산 듯

각설하고..
얘가 정말 배려라면 동선이든 핫플이든 조금이라도 좀 서치하는 걸 보여줘야 하지 않나, 나만 혼자 찾는게 당연해진건가
이생각이 내 맘을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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