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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수정 같은 소리하네ㅋㅋ 형이 정리해줄게

기아 · 헤***
작성일06.03 조회수8,878 댓글128

형 분당 분양받고 들어와서
허허벌판 초림역 백궁역 시절부터 살았다
분당 아파트 바닷모래로 지었다고 데모나가봤니

서수정 같은 뭔 듣도보도 못한 소리들 하길래
니들이 좋아하는 분당 내 상급지를
역사적으로다가 정리해줄게
반박시엔 니말이 다 맞음

1. 분당 조성시기
이때는 분당이 도로만 깔렸지
시범단지랑 수내 일부 주변에 상가 말곤 없었음

고로 삼플과 블루힐이 최고급 중심지로
외식과 쇼핑 그리고 문화의 중심지였다
바야흐로 서현과 수내가 최상급지던 시절

정자는 모텔촌이었고
미금은 세상의 끝자락
야탑은 성남이었어

2. 분당 안정초기
당시 비평준화였는데 서현과 수내는
명문고들을 중심으로 학군지가 되어갔고
여전히 대치동으로 국영수는 학원을 다녔지만
이 동네 중심으로 1기 학원가가 형성됨

서현수내의 위상은 중앙공원 호수에 물이 채워지고
(응 한동안 물없는 빈 공터였어)
주변 인프라도 생기고 공고해졌음

정자는 임장이나 가봤나 모르겠는데
딱 역주변 말고는 언덕배기가 오진다
지형도로 지도 한번 펴봐라
산등성이에 듬성듬성 산채처럼 아파트가 생겼고

미금은 오리라고 진짜 세상 저너머 세상이 있던데?
하면서 조선시대 산골자리 밑에 여관에 사람모이듯
하나로마트 원정대 들이 조금씩 더 모여 살았음

3. 분당 중기
드디어 정자역에 파크뷰가 들어서고
미금역에도 상권이 들어서면서 볕이 들기 시작함
특히 오리 너머 죽전에도 역이 들어서며
아랫동네가 개발되기 시작하며
미금역이 개발전쟁 보급교통 요충지로서 부상함

분당 급지 춘추전국 시대로서
전통의 수내서현 신흥 정자미금으로 양분됨

응 야탑은 여전히 성남임

4. 분당 근대시대
판교가 개발되며 새로운 지각변동이 생김
신분당선 및 외곽도로가 더 뚫리며 교통이 좋아짐
특히 이때부터 온갖 직행 광역버스가
미금을 기착지로 직장인들을 퍼다나름
미금은 상권이 대확장했고
정자는 신분당선과 파크뷰 콜라보로 정자거리가 뜸

여기에 고딩 평준화가 안착되며
서현수내는 애매한 학군지에
불편한 교통 언덕배기 지형 낡은 상권 등등
분당 입주민들이 갇혀살아가는 양반마을이 됨

국회의원 삼실들이 이때부터 정자로 주로 옮겨오며
분당이 생긴이래 드디어 정자 단독 1티어 확립함

그리고 이때 판교의 가능성에 힘입어
야탑이 나도 있었는데? 하며 고갤 들고
이매 라는 동네가 슬그머니 존재감을 드러냄

5. 분당 현재
이쯤되면 대충 감이 오지?

서현수내는 나이든 어르신이나
동네에서 애들이나 적적하게 키우려는 사오십대 사는
휴식과 교육 특화된 급지
(서현수내 상가라인 인접 한정, 저 뒤쪽은 다른 얘기)

정자미금은 싱글이나 신혼부부,
저학년 아이있는 가족이 여가도 즐기고 교통도 편하고
두루두루 지내기 좋은 육각형 급지
(단 역 주변 한정, 특히 정자 윗동네 다른 동네 얘기)

야탑이매는 우리 성남 아니고 판교거든 하면서
판교 원툴 기생하는 동네인데
판교가 깡패라 콩고물이 달디단 밤양갱 급지

그니까 애들아
어디서 주워듣고 아님 몇년전 굴러와서
재개발 어쩌고 하면서 서수정 같은
뭔 갈라치기 하는 소리하지마라
여기 저기 다 살기좋은 동네가 분당이야

자기전에 긴글 정성추 하나씩 박고,
분당 진지하게 고민하는 뉴비들은 물어볼거 있음 쪽지해
아는 선에서 틈나는대로 답장해줄게

댓글 128

공무원 · i*********

거주의 편의성: 동판교, 정자
학군: 수내

NCSOFT · i******

그냥 일반인 기준은 판교 >>>>>> 분당임. 끝.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 i******

그때 분당이랑 송파장미 아파트값 똑같았던건암?

LG전자 · I*******

정자가 최고지
정자 출신 아닌 사람있나?

새회사 · P*****

시범한양 파크뷰 백현마을 테크로 살았는데 서수정이 머고?

한국거래소 · 1********

와 미금에서 2n년 산 사람으로 이 글은 틀린 점이 하나 없다 생각함! 찐분당러가 작성한 글이 확실ㅇㅇ

새회사 · p****

난 분당 25년차임. 정자역 (옛.백궁역) 출구만 동그라니 있고 다 밭이었음. 탄천에서 고기잡다 백궁역 밭에서 흙장난치고 놀았음.
그리고 언덕을따리 정든마을까지 걸어다니고 그랬음.

상록마을 정든 마을빼곤 뭐 없었는대 90년대 후반인가 갑자기 막 주복라인 공사하더니 03년도에 큰 상권과 주복단지들이 형성됨. 이때부터 부의 이동이 정자쪽으로 몰리고 부동산값 엄청오름 (한때 잠실 뺨싸다구 때릴만큼 위상이 하늘을 찔렀음) 그러다
2000년대 중반부터 11년도까지 내내 땅파고 공사하고 들어선게 신분당선임. 정말 강남 15분은 혁신이었음.

서수정이라는 말은 잘 모르겠음. 난 18년도 판교로 이사옴 (동판교)
판교가 사실 분당에서 제일 살기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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