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인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블로그에 글썻어서 그냥 가져와봤음!

스테이블 코인 하면 가장 떠오는게 무엇인가요?

네 바로 그것.. 테라 루나 사태, FTX사태

먹튀... 안정적인 코인이란 없다.

이런 이미지죠.

가장 안정적을 모토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이미지가 가장 불안한 코인이다 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두가지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은 믿을게 못된다 손도 대지말자.

여태 실패한 스테이블이 왜 실패를 했는지 알아보고 실패 원인의 대전제를 찾는다.

물론,

1의 자세도 존중을 합니다.

두 번 속지 세 번 속냐? 라는 마인드 두 번당했는데, 세번 당하면 너무 바보 같을거니까요.

하지만, 결국 돈을 버는것은 안된다/ 포기한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배워보자/ 알아보자 라는 쪽입니다.

2의 관점에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테라 -루나(이자율 20%)

누구나 너무나도 다들 잘 아시는 Ust의 달러 패깅구조는 설명을 안하겠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테라의 1달러 패깅은 온전히 루나를 담보로 하고 루나가 가격이 유지되는한 테라는 가격을 유지한다

라는 컨셉의 코인입니다.

그리고 루나는 시총 70조를 자랑했죠.

하지만, 사람들이 망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루나의 70조는 테라로부터 나온것이라는 것

즉, 당시에는 시총이 70조였지만, 이는 사람들의 테라 투자로부터 견인된 가격 상승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루나는 레버리지로 올려진 시총이었습니다.

달- 지구의 관계처럼 서로가 서로를 유지시켜주는 코인이지만,

바꿔서 말하면 하나라도 망하면 나머지도 같이 망하는 관계, 상생이면서 공멸 관계였습니다.

UST의 가격이 유지가 안되자 루나는 무한발행되며 폭락했습니다.

2. FTX

FTX는 이자율 7%를 모든 사용자에게 지급했습니다.

어? 이자 7%면 별거 아닌거 아니야? 코인판에 뭐가 대수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른개념입니다.

이자라는 것은 어떤 재화를 맡겨놓고 그걸 다른사람이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 받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FTX의 7%는 달랐습니다.

FTX내에 있는 스테이킹 되지않고 선물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든 자산에 대한 7%의 이자를 지급했습니다.

즉, 타 거래소의 EARN의 개념은 맡긴대신 이자를 받는 개념이지만

FTX의 7%는 돈을 선물거래금액으로도 쓰면서 이자도 챙기는 구조였습니다.

결국 이상한 운영을 하던 FTX는 파산했습니다. (물론 FTX의 파산은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있고 직접적인 이유는 다른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파산한 두 곳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결국 이자 지급의 출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추가로 들어와야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폰지구조입니다.

물론 코인판이 다 폰지구조라고는 하지만, 원리자체부터 불건전하냐, 건전하냐를 따져봤을때 두 곳은 구조적으로 폰지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의 스테이블 관련 사고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료로 돈을 주는 곳은 없다. 어디서 어떻게 나온 돈인지 파악하자'

루나, FTX는 줄 떄부터 이미 출처가 없는 돈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스테이블 파밍가능한곳은 어떤곳일까?

1. 거래소 EARN

-> 어? 이거도 이자주는거니깐 위험한거 아니야?

-> 자금 출처는 분명합니다. 거래소에서는 LOAN기능이 있는데 Loan으로부터 대출해준 테더의 이자를 Earn에 주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시중 은행이 이자를 주는것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2. Launch pool

-> 어? 돈만 맡기면 무료로 돈을 준다고? 이거 말이돼?

-> launch pool은 엄밀히 말하면 코인을 주는겁니다. 이 코인은 재단들이 거래소에 상장할 때 홍보용으로 나눠주는 코인이죠.

따라서 거래소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면서 나눠주는게 아닙니다. 즉, 마트의 시식코너 같은데서 홍보용 코인을 무료로 받는개념입니다.

3. ENA-USDe

 어어어??? 이놈 진짜 테라 루나랑 똑같은거 아니야? U

USDe의 발행 원리는 뉴트럴델타중립 자산을 담보로 합니다.

-->?? 그게 먼데 씹덕아

저는 원리가 복잡할수록 사기라고 생각하는데, 큰 원리는 이렇습니다.

1. USDT를 예치할 경우 -> USDe를 발행한다.

2. 예치된 Usdt 를 가지고 재단은 이더리움 현물을 사고 1배숏을 친다.

3. 펀딩fee를 빨아먹는다

어디서 많이 보던 전략이죠?

네... 흔히 저희가 아는 펀딩피 1배숏 전략을 프로젝트 차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쳐주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ENA코인은 단순 거버넌스 코인으로 사용되고 자산은 이더리움 1배숏으로 보장이 되기 때문에,

자금 자체가 들어올 창구가 펀딩피 로 명확합니다.

어? 펀딩 fee는 어디서 오는거냐?

펀딩피는 기본적으로 양펀비입니다.

즉, 사람들은 이더리움이 오른다고 배팅을 하기 떄문에, 여기서 돈을 끌어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USD.e의 수입원은 모든 중앙화 거래소의 사람들의 이더리움 롱에 대한 욕심에 대한 선물 펀딩피입니다.

마지막으로 1, 2,3의 리스크를 따져보겠습니다.

1,2,3 모두 거래소 파산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FTX이후 대부분의 거래소는 자산 실사와 실시간으로 핫월렛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FTX사태 때도 사실 돈을 뺼 수 있는 시간 1주일은 주어졌습니다. 거래소 리스크는

스테이블 뿐만아니라 항상 민감하게 반응하셔야합니다.

또 여기에 USDe의 자금 출처는 기본적으로 양펀비입니다.

음펀비가 오래 유지될 경우 usd.e의 수익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 이미 그동안 벌어놓은 양펀비+보험금의 물량이 있다는점

2. 음펀비가 되면 추가 수익이 없을 뿐이고 한번에 담보 전체가 무너지는 구조가 아니라는점

이 있습니다.

끝!

스테이블 역사상 시총 증가속도 1등...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