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블라블라

시골 가서 자급자족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

새회사 · I*********
작성일2020.05.16. 조회수998 댓글48

요즘 따라 왜이리 먹고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서, 뭐 이리 힘들게 열심히 바둥거리면서 돈 많이 벌어서 잘 살아보겠다는데에 회의감이 온다...

작은 시골집에 텃밭에 채소랑 이것저것 먹을거 키우고, 닭 이랑 멍뭉이랑 고양이 키우고, 바다가 근처면 수영도 하고 낚시해서 물고기 몇 마리 낚아다가 물고기반찬 해먹고, 아카시아향 나는 달콤한 바람내음에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하는 남편이랑 동물들이랑 오순도순 맛있는거 먹으면서 즐겁게 사는게 낙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 가는성이 있으련지는 블라님들이 답변해 주세요~

#자급자족 #귀농 #시골 #낚시 #소소한행복 #제주도 #제주 #울릉도 #무인도 #농사 #리틀포레스트
------------------
블라님들 답변 정리하자면

1) 무직이면 건보료, 병원비 자기부담 (금전적)
2) 자급자족으로 인한 육체노동 (건강)
3) 사람들과의 관계가 적음 & 심리적 외로움 (심리적)
4) 텃세로 인한 사람들과의 관계& 심리적 스트레스 (심리적) 연고 있는 시골에 가는걸 추천
5) 시설들이 멀리 있기 때문에 자동차가 있어야 편리함
6) 자연재해로 일궈놓은 작물이 폐해를 입게되면 자급자족이 어려움

댓글 48

새회사 · l*****

내가 그래서 시골 마당있는 300평 2층 집 살아 🐶 랑

새회사 · I********* 작성자

집이 넓어서 여유있는게 좋겠다야. 사람들이 그리운건 어때 캐바캐야?

새회사 · l*****

웅 gym에도 가고 맥주집도 가고, 가끔 bbq파티하고

작성일2020.05.16.

새회사 · I********* 작성자

자급자족하는거야 아니면 다른 직업이 있다면 어떤걸로 금전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있어?

SBS · 못****

자급자족은 쉽냐ㅋㅋㅋ

새회사 · I********* 작성자

그래서 귀농해서 자급자족하는 내 핑크빛 상상을 좀 현실화 시켜보고싶어서 (어려운 장벽들이 있을텐데 뭔지 몰라서)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새회사 · I********* 작성자

그래서 달걀만 먹으려구요 ㅎㅎ

새회사 · I********* 작성자

물고기랑 채소랑 야채랑

크래프톤 · 파***

그런삶 너무 좋을듯

새회사 · 오*****

친구 하나 없고 뭐 하나 하려면 무조건 차타고 나가고 편의점이 작년에 좀 생겼는데
우울증 생겨서 미칠거같음....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댓글 이미지

국민연금공단 · 서*****

우리집 배경이랑 너무 비슷하다 ㅋㅋㅋ저기 검정 비닐깔고 삽으로 하나하나 구멍파서 모종심고 허리 끊어짐 ㅠㅠ

새회사 · 오*****

그래서 걍 취미삼아하는건데 뭐 하고 포기했어ㅋㅋㅋㅋㅋ비니루고 삽이고 뭐고 대충하고옴 가만보면 줄도 대충이야

새회사 · I********* 작성자

이럴땐 친구들 불러서 같이 모종 심고 이날은 게스트하우스로 잠시 저녁 대접을?? ㅎㅎ

새회사 · ☣*****

시골사람들이 외지인 왔다고 마을무슨회 입회비 몇백 내라고 하고
좀 안면 트고 살려고 돈내고 인사하고 다니면 행사 있을때마다 젊은놈이 일해야한다면서 불러다가 오만 일 다 시키고
그게 싫어서 쌩갔더니 젊은놈이 싸가지없다고 ㅈㄴ 욕하고
쉴때 낮에 아무나 막 들어와서 아무말이나 하고 (주로 지적질)
그렇더라

귀농은 시골에 친척이 있거나 그렇게 아는 사람 타고 들어가야지
아무데나 만만히 들어갔다간
집이랑 땅이랑 다 뺏기고 나온다

새회사 · I********* 작성자

헐 😱 동심파괴가 확실히 되네요. 차라리 어디 무인도가서 사는게 나을려나. 제주도나 울릉도 같은데도 마찬가지에요?

새회사 · ☣*****

형 나는 경북에 청송가서 살았어
동네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동네 연고가 없으면 좀 힘들어(내경험상)
특히 “리틀포레스트”보고 이야기 많이 하는데
그것도 태리가 그동네에 친척(고모)도 있고 “남자사람”친구도 있고 그래서 가능한거지
생판 모르는 남이 가면
특히 도시 생활하던 사람이 가면 일단 적응이 어렵더라
ㅠㅠ
내가 시골사람 욕 많이 했는데
사실 문제는 나였던것도 같아
시골에서 도시에서 사는 나름의 “편리함”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거기 더해서 시골생활의 “여유”를 기대했던거 같아
그런데가 어딘가에 있겠지만.....난 못찾았어
당시 비슷한 경험당 나누었던 모임에서도 거의 그랬었고.

이상 실패담이야

작성일2020.05.16.

새회사 · I********* 작성자

나도 리틀포레스트 보고서 엄청 부러워서 그렇게 살고 싶다 했는데. 그렇군용 어디 귀농체험 여행패키지 없나 ㅋㅋㅋ

공무원 · i*********

꾸준히 들어오는 연금같은게 있다면 저렇게 살아도 될 듯 ㅎㅎ

새회사 · ☣*****

그런거 있으면 시골보단
좀 덜 개발된 지방 소도시 아파트 가서 유우자적 하는게 낫지 않아?
시골은 너무 ㅠㅠ

새회사 · 오*****

ㄹㅇ

공무원 · i*********

나도 보호소에서 큰 멍멍이 입양하고 마당있는 집에서 작은 닭장 하나 만들고 사는게 꿈이라 ㅠㅠ

하나제약 · 원********

연고있는데서 시작해야지
나도 60되면 전원주택 짓고
내려가서 사는게 목표인데

새회사 · I********* 작성자

60이면 은퇴할 나이에 맞춘거구나

하나제약 · 원********

텃밭에 농사 조그만하게
낚시하면서 그렇게 살고 싶어
작은 소망이여 좀 내려놓으면
가능하겠지^^

인천교통공사 · i********

현실가능성 제로
그냥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쉬고싶은거같은데 전원생활은 쉽지않아

새회사 · I********* 작성자

전원생활의 어떤부분이 가장 어렵나요?

인천교통공사 · 본******

난 농사짓는 시골에서 길게 살았던적이 있어
일단 병원이 없는게 가장 큼.
도시에 흔해빠진 편의점, 패스트푸드도 없고 심지어 배달이 안 되는게 상당히 많음.
일상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누린 편의 복지가 없다는게 참 크다고 생각해.
시골원주민의 텃세나 농사할줄모름 이런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가면 대화 할 친구, 사람도 없어서 고독하고 외로움도 커지더라

작성일2020.05.16.

새회사 · I********* 작성자

배달음식은 정말 그리울거 같네.. 제주도나 울릉도 같은데도 그럴려나? 가게 된다면 동물이나 사람이랑 꼭 같이 가는게 좋겠네

한국동서발전 · t*******

나도이런생각했어
볕좋은 땅위에 누워있는 고양이가 일어나서 여유롭게 산책가는거보면서
돈이 많지않아도 자급자족하고살면 살수있지않을까?라는

인기 채용

더보기

토픽 베스트

나들이 명소
블라괴담소
소설 창작방
수영수영🏊‍♂️🏊‍♀️
결혼준비🤵👰‍♀️
군대이야기
캠핑
스포츠
강아지 산책
KIA 타이거즈 V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