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2편까지 보면서 드는 생각.

1. 발(신발) 씬이 자주 나온다. 계급, 신분에 대한 상징. 안나는 사람의 여유가 있는지 볼 때 머릿결과 신발을 본다고 직접 말함.
다만, 머릿결에 대한 별도의 씬이 없음.

2. 결혼식 사진에 등장한 조카는 자폐아로 보이는데, 안나의 거짓이 들통나는것의 역할이 있을것으로 보임.

3. 수지의 연기가 좋아져서 그냥 잘함. 별 티가 안남.
다만, 억지로 특정 톤과 속도를 지도 받은건지 너무 눌러서 천천히 말하는게 오히려 주변 배우들과 차이가남.
그래도 매우 잘함.

4. 주변 배우들 연기가 진짜 좋음. 유미 부모님, 정은채의 아버지 역할 작가, 유미 전학간 학교 선생님, 유미 남편 등등 그냥 대부분 연기가 진짜 좋음. 뭔가 실제 그럴거 같은 연기임. 연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5. 기생충의 약간 다른 드라마 버전 같음.

6. 유미(안나)는 한번의 거짓말과 유미 선배 덕분에 “ㅇㅇ 믿고” 강사-평생교육원강사-결혼-교수 까지 됨. 다 소개 받을때 “누구누구 소개로, 누구 믿으니까” 채용/소개 한다고 함. 아무도 확인을 안함.

7. 영화 스탈이라서 그런지, 첫 장면이 마지막 장면 같은데 남편 사고로 죽이고, 재산을 차지하려고 할거 같음. 남편이 거짓말을 알게 되었던지. 거짓말의 완성을 시키려고 남편 죽일듯.

8. 남편과 함께간 장학 모임?? 에서 수화를 하게 된건 유미의 실수가 될거 같음. 수화를 보여주지 말았어야 했음.

9. 해피엔딩이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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