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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의 의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생각 정리도 하고,
객관적으로 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teamblind.com/kr/s/RGkXqo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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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2, 남자나이 30
둘 다 직장인이고
(같이 일하다가 이 사람 괜찮네. 하고 연애 시작)
착실히 저금도 하면서 잘 만나는 중!
최근 결혼 문제로 슬퍼져 조언을 구하고싶어.
연애한 지는 4년됐어.
이 4년동안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면 남자친구는 아래와 같은 생각으로 곤란해했어.
1. 나중의 일인데, 왜 벌써 고민하는지
2. 요즘 여자들은 늦게 결혼한다, 결혼적령기 이런 건 신경쓰지마
3. 아직은 결혼 생각없고, 나중에도 애매하긴 해
서로 너무 잘 맞고, 싸운 적도 없어.
무슨 일이 있으면 같이 머릴 맞대며 해냈고.
항상 늘 좋아해주는 게 느껴져서,
불안함 느낄 틈도 없이 편안한 감정으로 만나왔어.
사생활도 투명해서 오히려 재밌게 놀다오라고 보내줘도 연락을 너무 잘해...
근데 나는 결혼 생각도 있고, 아이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남자친구는 이런 미래에 대한 얘기 자체를 좋아하지 않아.
(원래 한 번 입으로 내뱉은 말은 책임을 지는 성격이라 조심스러운 건가...? 싶기도 한데)
난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고,
언제까지 이렇게 연애만 하면서 40살 50살 나이먹는 건
아닌 것 같아.
물론,
남자 나이 30초반은 결혼생각이 없다는 듯 해.🥲 이해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두려운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을 만나볼거라면
지금 나이에서 더 먹으면 안 될 것 같아.
어떻게 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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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7
새회사 · !*********
최후의 선전포고를 해야할듯. 진지하게 난 결혼출산 조만간에 실현할거 아니면 이별이 답인거 같다. 책임감때문에 망설이던거면 붙잡겠지. 거기서도 우물거리면 끝
조선일보 · i******
확신 없다고 최종 컨펌하면 빨리 갈라서라
신협 · A*****
정말 헤어질거야? 터놓고 이야기 해보는게 어때? 후회하지 않을까.
공무원 · i*******
5년 이상 만난 전남친. 몇년동안 내가 몇살쯤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때마다 그냥 얼렁뚱땅 넘어갔거든.
그러다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울며불며 얘기했더니 그때서야 자기는 결혼 생각 없다고 해서 헤어졌는데 2년 뒤에 보니까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더라 ㅋㅋㅋ 분명히 사람마다 다르긴하겠지만 그렇게 미적지근하게 나오는건 쓰니랑은 결혼이 그려지지 않아서 일 거 같아
좋은 결론이 나길 바라
한국지역난방공사 · l*********
2년이자나서 그런거같...ㅠ
공무원 · i*******
뭐 그런것도 있겠지 ㅋㅋㅋ 연하였어서 2년 뒤에도 결혼적령기라 할 나이는 아니었어 만날 때 좋고 오래 만났어도 결혼할 인연은 따로 있다는 생각에 말한거야~
새회사 · 0********
30이면 남자가 좀 애매해할 나이긴 하네… 빨리 놔달라하고 좋은 사람 만나자
ex-이와이파르테논 · d****
옵션 3. 환승한다
공무원 · !*********
확신없으면 힘들지...에휴
공무원 · i*********
교사인데 남자 30초가 빠르다고? 변명에 불과하다는 거 본인이 스스로 잘 알거야.. 6개월 내로 결정하지 않으면 나의 미래를 위해 헤어져야겠다고 선전포고 해봐. 그래도 변화가 없으면 과감히 끝내~
나 28 남자친구 31인 교사 커플인데 내 남자친구도 매우 매우 신중한 스타일인데 결혼 얘기 초반부터 오고가서 준비 중이야.. 우리 직종이 결혼 빠른 편이기도 하잖아
새회사 · 피*****
나와 똑같은 상황이구나
난 기다리다가 헤어졌어^^ 시간 더 낭비하지말고 얼른 헤어져 그러다 더 낭비하고 헤어지면 30후반된다
삼성SDS · 코***
남자가 결혼 안하고 싶은건 확실한거임 ㅋ
NCSOFT · v*****
이래서 연하랑 힘듬.. 남자입장서는 경제적인 준비가 안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