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이직·커리어

입사일 확정된 운용사 vs 최종합격 후 연봉처우 구두 합의된 운용사

새회사 · j*****
작성일2022.11.17. 조회수1,631 댓글5

안녕하세요

저는 소형운용사에서 1년반 정규직으로 근무 후 타 자산운용사로의 이직을 앞두고 있으며, 이직처 두 곳을 두고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두 회사 모두 포지션은 "동일 자산군의 펀드설정 및 운용"으로 동일하고, 제가 전담하게 될 투자자산이 다른 상황입니다.

A사: 2주전에 오퍼를 받았고, 다음주월요일 첫 출근으로 확정된 운용사 (해당 자산군에 특화된 전문운용사로 총 운용규모로는 10위권이나 해당 자산군에서는 업계 탑수준, 튼튼한 금융계열사가 있어서 안전한 회사)
but 문제 : 제가 가려는 팀에서 담당하게 될 자산이 너무 한정적임. 타 운용사에서는 해당 자산을 잘 안 다룸. 보다 보편적인 자산군을 하기위해서는 사내 부서이동을 해야하는데 부서이동이 가능할지에 대해 불확실함. / 입사일자 확정 직전, A사 팀장의 러브콜 덕분에 이직처 연봉협상에 많이 도움을 받은 상태이고, 기본급 기준으로 전직장 연봉의 130%로 책정되어있음.

B사: 어제 최종합격을 받았으며, 임원급과 연봉/처우 구두로 합의한 운용사 (회사 절차 상 문서상의 오퍼레터는 다음주월요일에 보내줄 수 있다 함.)
(운용규모AUM 기준 10위권의 종합운용사이며, 동종업계 레퍼체크를 해본 결과 제가 가게 될 부서의 평판은 괜찮은 편, 다만 제가 속하지않은 타부서의 상황은 괜찮지 않은 편.)
but 문제 : A사의 합격이 시기적으로 일렀기도했고 타부서 상황이 금융업계내 B사 평판에 영향줄까봐 B사의 최종면접을 취소한 바 있음. 다만, B사 팀장으로부터 A사 오퍼취소하고 B사로 올 생각없냐고 연락을 받았고, 사실상 최종합격과 다름없는 상태이니 B사 임원분과 티타임 이후 연봉처우 듣고 생각해보라해서 어제 연봉처우 협상하게 됨. B사의 연봉은 기본급 기준으로 전직장 연봉의 140%로 책정되어있고, 성과급 체계는 A사와 B사가 비슷해서 사실상 연봉적으로는 B사가 유리함. 다만, B사의 경우, 아직 문서상의 오퍼레터가 오지않은 상태라서 연봉처우 조건이 바뀌거나 혹여라도 채용취소가 될까봐 불안한 상태.

여기서 제가 고민하고 있는 행동의 선택지는

1) A사의 입사일을 일주일 늦추고, 다음주월요일에 B사의 오퍼레터를 받고나서 A사 입사를 취소한다.
- 만약에 1)의 경우에서 입사연기를 할때 입사연기사유를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 2주전에 입사일자를 받아둔 상태에서 입사연기 후 취소를 하게 되면, A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건데 이게 혹여나 민사소송 등의 문제로 커지거나 또는 제가 추후 몇년 뒤에 이직 시 레퍼책에서 업계내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도 있을까요?

2) A사에 오늘 당장 입사취소를 한다.
- 2)의 경우, 다음주월요일에 B사로부터의 오퍼레터나 추후 연봉처우 협의 절차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어떻게 대비해야하나요?

3) B사를 취소하고 원래대로 A사에 입사한다.
- 3)의 경우, A사 내에서 부서이동을 꼭 시도해야하는 상황인데, 통상적으로 부서 내 이동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택지인가요?

제 마음상으로는 1) > 2) >3)의 순서가 끌리나, 이게 위험도 크다보니 섣불리 선택 후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첫 이직이라서 글이 좀 길어졌는데, 이직 해보신 분들이나 인사팀이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ㅠㅠ

#금융 #자산운용 #이직 #이직고민

댓글 5

카카오게임즈 · v*****

이유 : 코로나 걸렸다 그래서 1일주일 늦게 입사하겠다..

계약서 싸인.안하면 상관 없을듯(손해 배상 소송도 못함)
소송하면 회사가 손해일듯. 회사 소문나면 다른 어떤사람들도 그 회사 면접 안봄.

우리도 면접보고 합격해서 입사날짜.잡았는데 2주정도 늦게 올것같다해서 기다렸는데 다른곳으로 입사함.

새회사 · j***** 작성자

혹시 코로나확진 증명서 보여달라하지는 않겠죠??

한화 · 햡***

일단 B가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B사 인사에 오퍼레터 빨리 보내달라고 하세요. 그게 베스트고, A사에 일주일 미룬다고 하면 어짜피 코로나든 뭐든 다른데 알아보고 있는거 다 알아요ㅋㅋㅋ그래도 어쩌겠어 그냥 핑계대고 미루면 되요 확인서 그런거 필요 없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운용사는 팀이 중요해요 회사보다

신용보증기금 · l********

우선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저도 운용사에 3년 가까이 재직하고 있는 상황이라, 글쓴이님처럼 현직보다 규모 있는 운용사로 옮기고 싶습니다.. 위에 글을 읽어보니 오퍼를 받으셔서 옮기신다고 하셨는데, 시니어급에게 오퍼를 받는 경우는 이전에 업무를 같이 해보거나 하는 케이스 인가요?

시장의 상황이 여의치는 않다고 해도, 이직을 본격적으로 준비한게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너무 어려워서 괜스레 글쓴이님께 자문아닌 자문을 구하네요..

새회사 · j***** 작성자

아 저같은 경우에는 홈페이지 통해 지원했다가 면접을 보러 갔다가 면접관님이 눈여겨보시다가 다른 곳 오퍼주신 케이스도 있고? 지금 최종적으로 다니게된 A사는 면접관으로 들어온 팀장님이 제가 입사하길바래서 처우협상이나 등등 코멘트를 주신거고요. 아직 주니어디보니 쌩으로 스카웃된 경우는 아니에요! 쪽지주시면 더 자세히 답변드릴게요~~

작성일2022.12.08.

인기 채용

더보기

이직·커리어 추천 글

토픽 베스트

회사생활
부동산 토론방
블라마켓
2차전지 라운지
오늘의 플리 공유🎧
부동산
이직·커리어
블라괴담소
새벽 공부방
음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