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사 · a********* 작성자

‘너’로 말해… 자기는 뭐 가족은 괜찮은가봐. 아버지 간병했단 이야기도 하고.

아 그런데 그러면서
‘너한테 이런 이야기 하면 좀 죄책감 느낀다? 고 했던가. 자기랑 아버지랑 좋은 이야기 하면 네가 열등감 느낄거 같다…’고 이야기 함..

공무원 · |*******

일단 쎄한 거 넘기지 말고. 확인하고 싶으면 너도 받아쳐.
'괜찮아요 언니, 저는 지나간 일이고, 지금 이혼 소송에 별거하는 언니가 더 힘드시겠죠.'
'저는 언니한테는 열등감 안 느껴져요. 제가 아직 미혼이라 그런가.. 이혼 보단 나으니까요..'

그렇게 말해봐. 그 때 그 사람이 발작하면 손절해.

새회사 · a********* 작성자

오 공무원 형 진짜 말 잘한다!! 고마워. 나도 그렇게 똑똑히 받아쳐볼게!

새회사 · a********* 작성자

그 사람한테.. 내가?

새회사 · a********* 작성자

ㅠㅠ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뭔가 내가 느낀 감정에 확신이 생기고 끊어야겠다 싶다.. 고마워ㅜ 근데 날 보고 위로받으려고 곁에 둔다는건… 왜일까? 이건 이해가 잘 안 가서..!!

새회사 · l*********

자기가 너보단 낫다고 생각하니 널 보며 위로 받지. 그런 말까지 하는 거 보니 상종하면 안될 사람임.

새회사 · a********* 작성자

아….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야.. 이래서 진짜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라는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