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새회사 · 1*******
작성일2일 조회수4,183 댓글71

우선은 제가 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엄청 길것 같은데 최대한 먼저 선요약 해드릴께요

남편쪽
- 결혼할때 시댁에서 현금2억(전세금개념), 결혼식비용전액부담(스드메,예물,신혼여행, 결혼식뷔폐 약 5천)
- 시부모님 지방거주(서울에서 3시간)
- 1년에 약 4회 봄.
- 결혼후 약 4년간 대학원생활로 경제적능력 없었음
- 현재는 연봉 6천

아내쪽
- 처가에서 강남아파트 거주하게 해주심(청약당첨 전까지 거주 명의는 처가쪽)
- 처가에서 결혼할때 약 4천만원정도 차량 구매해주심.
- 원래 장인장모님이 사시던 집이라 혼수도 처가에서함.
- 대신 처남과 함께 거주 (결혼생활 5년동안 함께삼)
- 처남은 월급 일부를 부모님께 드림. 거주비 명목
- 처남은 가사 활동 전혀 안하고 음식도 우리가 해줘야 먹고 아니면 라면밖에 못끓임.
- 아내는 현 아파트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부모님께 감사+죄책감을 가지고 삼.
- 장인장모님은 아내 고생시키는 남편을 탐탁치 않아함. 그래도 최근엔 취업해서 괜찬.

대략 이런상황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거 같아서 최대한 요약해서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내의 불만은 크게 2가지 입니다.
- 시댁에 대한 불만 : 2억은 너무 적게 해온거다. 4년동안 대학원 생활 할꺼면 생활비라도 보조해줬어야 한다.
- 최근 신생아 아이 육아 문제로 인한 갈등 : 처음 조리원 퇴소하고 쓴 이모님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월 300정도 하는 이모님을 육아휴직 하는동안 최소 3개월 이상은 더 쓰고 싶었다. 하지만 저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거절. (이는 조금 후회중.)

남편의 불만도 2가지 입니다.
- 시댁에서 2억 지원은 우리집 형편에서 그래도 나름 노력하신거다. 강남아파트 거주의 개념으로 본다면 월세 200기준 4년이면 월세로 1억정도 되는돈이고, 곧 나가야 하는 상황이니 그냥 절대적인 금액으로 본다면 우리집이 더 많이 한것 아니냐, 차량 4000만원 정도 포함하면 비슷하게 한것 같은데, 여태 4년동안 저희 부모님은 단한번도 저희 집에 오신적 없습니다.
아내가 여기는 부모님 집이니 시댁식구들이 오는것은 말도 안된다. 라고 극구 거절.
항상 시부모님에 대한 불만 가득. 시부모님은 1년에 약 4~5회 정도 뵙고, 처가는 월에 1번정도 감. 현재는 아이때문에 장모님과 같이 거주중.
처남도 같이 살아서 생활비 같이 내고, 거의 우리가 키우는 느낌인데, 이것에 대한 고려는 안해주시는것 같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 저는 이것도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음.
- 육아 분담에 대해서 : 제가 육아하는 시간 : 새벽 5시~오전 6시 30분 출근 전까지 제가 보고, 퇴근 6시에 해서 6시~8시까지 재우고 씻기는걸 제가 합니다. 주말에는 온전히 제가 보구요. 아내가 외출 안하면 같이 봅니다.
하지만 독박육아니까 너무 힘들어 하고 나는 일하러 가면서 외출도 하고 쉴수라도 있지만 본인은 너무 힘들다고 함. 그때 왜 이모님 3달만 더 쓰자니까 안써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타박.
저도 이건 후회중. 해봐야 천만원인데. 저는 항상 아껴서 독립해야 할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

여기까지 입니다.
물론 처가에 고마움이 훨씬 크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다만 저도 나름 노력하고 있는것 같은데 아내의 불만을 듣고 있자면 힘듭니다. 또한 시댁에 대한 불만도 크고 저는 나름 그래도 집에서 2억해주셨는데, 항상 모자란 시댁탓을 하니 부모님께 죄송하고, 효도하지 못하는 마음에 마음도 매우 불편하구요.
그리고 아기 재우고, 젖병닦고, 이것저것 집안일 하고 나면 한 9시~10시 되는데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한 2시간 정도 하다가 자는데 그 시간에 영어공부나 재태크 공부해서 이직하거나 부자되는것을 바랍니다. 그래서 이 자유시간을 그래도 즐기다가 이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져 그 시간에 영어 공부할 예정입니다.

1. 처가에서 이정도 했고, 혜택받은것도 있고, 4년동안 경제활동 못했으니 너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아내가 불만을 가져도 참고 더 노력해라.
2. 아무리 혜택을 받았더라도 남편도 나름 노력하네. 아내가 너무하다.

1번과 2번 의견중 하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가수정
- 글 쓰다보니 아내욕을 같이 해달라는 식으로 쓴것 같아 추가수정합니다.
저는 아내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더 원합니다.
사람이 바뀌는게 쉽지 않다지만 해당 상황에서 어떻게 상황을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요?

- 아내는 연봉 8천이고 현재는 육아휴직중입니다.
- 그리고 처가에서는 제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4년간 졸업 언제하냐등 스트레스는 안주셨어요.

댓글 71

삼양사 · 방*******

근데 평일에 퇴근하고 육아하고 두시간이나 자유시간 갖을 여유가 돼?? 우선 그거부터 줄여야할듯.. 분유먹는 애기 키우면서 두시간이 뭐임.. 20분만 놀아. 근데 그래도 형이 적어준 선택지에서는 2번.

공항철도 · i********

아내가 불평하는이유는 경제적 상향혼을 못해서임
근데 그럴거면 5~10살 연상 부자 만나면 되는건데
자리도못잡은 연하 닦달해서 결혼해놓고 불평하는게 웃음벨인것 같음 ㅋㅋ 하날 얻었음 하나 놓을줄도 알아야지
와이프가 욕심이많고 내로남불이 패시브인듯

세방 · c******

남자가 불쌍하네...2..

공무원 · i*********

이 시기가 원래 그럼
아내도 4년 소득없는 남편 견뎠는데
딱 애 낳고 일년 내가 잘못했나 상향혼 했어야 하나 그런 생각 들 수 있음 산후우울증인데 본인 모름

새회사 · 수***

결혼할 시기가 아닐때 결혼했네… 결혼 당시엔 여자가 내가 다 책임질게! 라고 했을텐데 처남이랑 같이 살아야 한다고 했을때 도망치거나 합의 잘 했어야지 에휴 멍청아

고영테크놀러지 · k****

ㅅㅂ 처남....
처남거주하고 뒤치닥거리 해주면 돈 따로 더받아야하는거아님? 그돈은 처가에 가고?
뭔 뼉다구같은 집안이 다있어...
아내는 원가정하고 분리도안되어있고
근데 여기서 둘째요 ㅋㅋㅋㅋ... 와...
그냥 지금 이모님을 써
처남은 그돈으로 나가살라그래

새회사 · !*********

처남은 자기수입 부모님에게 줄돈으로 원륨구해서 나갔어야지 생각이 없네 ㅋㅋ 어휴

새회사 ·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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