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랜만에 주식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몇자 써봅니다.

블라에는 많은 고수분들도 계시고 다양한 방법의 매매가 있겠지만 차트매매의 한가지 관점을 공유해드라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방법이고 저는 이런매매를 자주 하는터라 어느정도 검증은 완료한 방법입니다.

차트분석 책에도 가끔 등장하는 매매이기도 합니다.

가치투자하시는분들은 이렇게도 주식을 하는구나 하고 넘어가주시면 될거같고 차트를 주로 보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요일 핫했던 종목인 에스넷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왜 관심종목이고 왜 매매했는지. 어떻게 주식을 바라보는지
한번 보세요.

이해가 안되고 말이안되는 매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잊어버리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실만한 분들에게는 큰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에스넷을 보면 목요일 시가가 13퍼에서 시작해서 종가 8퍼로 음봉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종가까지 8퍼라는 종가를 보여줬죠.
거래대금도 290억정도 터졌네요.

저는 이걸 보고 목요일 밤 관심종목으로 뽑았습니다.

수요일도 14퍼 양봉, 그리고 목요일도 시가띄우면서 종가까지 많이 밀리지않고 290억을 터트리면서 버텨줬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이젠 매매날인 금요일입니다. 장초반은 관망이 었는데 첫 15분봉이 양봉이 터졌습니다. 대략 전날 고가까지 한번에 올라줬죠.

그럼 개미의 관점에선 목요일 고가에서 따라가다 물린개미들은 탈출기회를 얻은게 됩니다.
하루정도 짜증나게 고점에서 물려있었는데 다음날 바로 본전을 주죠.
이렇게 되면 보통 개미들은 본전주니까 너도나도 탈출하게 됩니다.

그럼 이젠 시세를 움직이는 주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죠.
개미들 다 탈출하라고 초반에 올려준걸까요?
자원봉사자처럼?

저는 시장은 굉장히 냉정하고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어떻게 개미돈 뺐을까 궁리하고 있죠. 기관이든 외국인이든 개인세력이든.
절대 개미들 좋은일은 안시키는게 세력입니다.

그런데 초반에 탈출기회를 줬습니다.
전 이때부터 의심을 합니다. 어라? 이거 이상한데.
왜이러지? 여기서 터는 개미 물량 다 받으려고 그러나?
더올릴 의지가 있나? 더 높게 팔아먹을 자신이 있는거냐?
그러면서 분봉을 관찰합니다.
15분봉을 대략 봅니다. 크게는..
첫 15분봉에 올려주고 2번짜 15분봉이 첫번째 15분봉 절반을 깨지않으면 세번째 15분봉이 시작할때 손절컷은 2번째 15분봉 저점잡고 들어가볼만하다!
왜내면 더갈 의지를 장초반 보여주었게 때문에!!

이렇게 매매를 했습니다.

결국 다먹지는 못했지만 고거 28퍼라는 슈팅을 보여줬습니다.

이구간안애서 매매했고 수익이 났습니다.

결론은 항상 의심하고 주식을 바라보자.
비이상적인 흐름이 나오면 의심하자.
왜이럴까 생각을 하자.
내가 시세를 움직이는 주포라면 과연 어떻게 개미를 털어먹을까?

돈 10억으론 잡주도 시세 조종 못합니다.
최소한 100억은 있어야 잡주라도 움직입니다.
내가 100억으로 저가에 사서 고점에 개미한테 물량 떠넘기고 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

이런생각을 하면서 주식을 바라보면 꽤나 보이는게 많습니다.

허황된 생각같지만 의외로 이런식으로 매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을듯해서 공유해봅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댓글과 추천한번씩~ ㅎㅎ

장문의 글에 힘이됩니다.

#ㅇㅇ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