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이직·커리어

직무 선택,,

새회사 · 으*****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 우선 다소 바보같고 우울한 이야기를 꺼내 죄송합니다 막막한 마음이 들어서요
선배님들은 좋아해서 혹은 관심이 있어서 직무를 선택하신건가요!
직무 선택 기준,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잘하는게 없고 좋아하는게 없어요
졸업하고 영업, 영업관리가 그나마 많이 뽑으니 넣고는 있지만
사실 잘 맞는것 같진 않아요 자도 몰랐는데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한 편이더라구요 그마저도 스펙 좋은 분들이 몰리니 티오가 있어도 어렵네요

요즘에는 CS, 영업지원 쪽에 넣고 있는데 (물론 이 직무도 힘들고 어려운 업무인걸 압니다..,) 절대 좋은 대학교는 아니지만 대학교 4년 열심히 해서 수석 졸업하고 학력 무관인 CS, 영업지원쪽만 면접보고 있으니 뭔가 마음이 좋지는 않은듯해요

취업하고는 늘 속이 답답한 채로 살고 있어요
취업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공무원을 해야 하나 싶다가도 그저 회피일뿐이고
주변에 몇 년씩 준비하는 친구들보면 9급도 어려울것 같더라구요

댓글 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T*****

걍 하다보니 나쁘지 않아서 함.
하고 싶은건 연구개발쪽인데 시작부터 글렀음

새회사 · 으***** 작성자

정말 그냥 아무 생각(고민) 없이 지원하시고 붙으신건가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T*****

먼저 졸업한 학교 후배가 하던 직무인데 괜찮다길래 그냥 뭔지도 모르고 넣었었음. -.-;

새회사 · 으***** 작성자

대단하십니다,, 면접을 잘 보셨군요 관련 스펙도 있으신것 같구요 ㅠㅠ

현대오토에버 · 테****

잘 하는게 없고, 좋아하는게 없으면…
뭘 해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취업해서 겪어보고 맞는 것을 찾아가도 됩니다.

보통은 하고 싶은 길을 가기 어려운게 고민일텐데
그런 고민에 비하면… 글쎄요.

뭘 하는게 좋을지는 누구도 답을 줄 수 없습니다.
스스로 걸어온 길이 다 다르고 직무도 달라서요.

뭐든 도전해보고 가고 싶은 분야를 찾게되면
그때 다시 고민을 얘기하고 답을 구해보세요.

그때는 그 분야의 선배들이 유의미한 답을 줄겁니다.

새회사 · 으***** 작성자

감사합니다 뭘 해도 괜찮은거 아니냐는 말씀에 뭔가 머리가 띵했어요..
새겨듣겠삽니다!

새회사 · 으***** 작성자

새겨듣겠습니다

한화솔루션 · h*********

직무역량과 전공베이스를 제외하고도
사람들은 "본인의 성향"이라는 부분을 너무 과소평가해

* 루틴한 일을 좋아하는지
변화가 많고 챌린징한 일을 좋아하는지

* 혼자 조용히 일하는걸 좋아하는지
여러사람과 부대끼며 일하는 걸 좋아하는지

* 큼직한 건을 처리하는걸 좋아하는지
여러사안에 대하여 치밀하고 꼼꼼한 마무리를 좋아하는지

* 실적이 드러나고 이에 맞는 보상을 받는 환경을 좋아하는지
아님 일은 일이고 내삶은 내삶이다 생각하는지

이와 같은 본인성향도 잘 고려해봐야해

새회사 · 으***** 작성자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입니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좀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CJ대한통운 · K***

음..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저도 별 생각없었고 문과계열이었는데 지금은 물류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요
생판 첨들어보는 단어, 현장 등등 많아서 어려웠지만 나름 만족중이고
그런걸 다 떠나서 준비하는 시기에 "뭔지 모르겠지만 끌리는데..?" 하던 곳으로 왔거든요
주변 혹은 회사, 직무들 쭉 둘러보시다가 끌리는거 선택한 뒤 내 직감을 믿고 직진 ㄱㄱ

새회사 · 으***** 작성자

뭔가 '확실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 라는 생각 때문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저도 조금은 가볍게 다가가 봐야겠어요! 만족하고 계시더니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해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 아****

하고싶은일 좋아하는일 찾아서 하는 사람 별로 없을거에요. 그게 안되니 스펙에 맞는(연봉, 사회적 지위 등) 일 하는 거죠. 맞을것 같아 들어가면 또 몰라요. 가면 또 일이 안맞고 사람이 안맞고 해요.

정 모르겠으면 스펙맞춰가세요.

새회사 · 으***** 작성자

저는 다 관심있는 일로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조언이 되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새회사 · B********

전공대로 가는 사람 별로 없음
첫 직장인지는 모르나 경력 쌓는 다는 생각으로 2~3년 다녀봄
아니다 싶은 바로 다른 곳으로 이직
잘하는게 없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잘하는게 있을 듯 함
조리있게 말을 한다거나 상대방이 본인의 말에 수긍을 잘한다면 영업도 나쁘지 않음
전공은 경영학, 경제학, 무역학으로 보여지나 경영학으로는 영업직보다는 마케팅, 재무관리로 추천

새회사 · 으***** 작성자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경영 복수전공입니다 예리하시군요!!
어딜 들어가도 이직이 걱정되서 나올 용기가 없는 사람입니다 ㅠ

삼성전기 · !*********

공감보다는 조언을 바라는 것 같아 팩폭을 좀 해봅니다 ㅠ 대학생 때 무엇이든 해볼 수 있을 때니 그 때 여기저기 가서 듣고 보고 배우고 부딪히며 깨달아야할 문제에요 사실. 그래도 아직 초년생이니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말은 자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지 않은 것 같고, 그러니 잘 모른다는 얘기 같아서 구직자로서 매력적인 멘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최소한 xx가 싫어서 차선으로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대학에서 시험 준비도 해보고, 갈 수 있는 업계 인턴도 좀 해보고 사정 상 할 수 없을지라도 최소한 면접은 다 가봤던 것 같아요. 지방에서 일도 해보고, 돈 적어도 호기심이 생기는 곳에 가서 알바도 몇 번 해봤네요. 그랬더니 내가 싫어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생겼어요. 그걸 소거하니 좋아하거나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계속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됐네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익숙한 것의 개념이 처음엔 모호하다가 그냥 하다보면 나중에 뚜렷해집니다. 처음부터 정의할 수 없었어요. 다만 공통점은 그 것들은 내가 싫어하는 부분이 크게 없어서 계속해서 할 수 있었다는 거죠. 그 경계가 좀 뚜렷해지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것인가 잘하는 것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면 됩니다. 그 교집합을 찾으면 더 좋고요.

새회사 · 으***** 작성자

진지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두 번의 인턴을 한 후에도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걸 찾지 못해 오늘부터 또 새로운 인턴일 시작합니다 잘 찾아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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