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원래 주는 생활비 넉넉하지도 않고
(내가 일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수준으로 주면서)
지 꼴날때마다, 툭하면
"너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생활비를 끊어야겠다" 이ㅈㄹ

내가 지금 육아휴직중 이긴하지만
오늘 금욜이기도 하고
설거지가 엄청 밀렸어 (하루치)
내가 아침 저녁으로 테니스치고
오후에는 애 놀이터 노역 갔다가
저녁 만들어먹을 체력없는데도 꾸역꾸역
부침개 만들어 먹었거든?
(대부분 평일에 아이랑 집에서 해먹음)
근데 이사람이 저녁에 시비걸게 없는지 두리번거리다가
오늘 설거지 쌓여있는거보고
극대노ㅋㅋㅋ
왜 너의 본분을 안지키는거냐며?
시간이 남으면 설거지를 해야지? 이ㅈㄹ
(꼬장한 할배도 안그러겠다)
너에게는 이제 생활비를 줄수없다며? 이ㅈㄹ

근데 웃긴건 항상 매번 패턴이 똑같애
시비걸거없나 두리번거리고
설거지 안되어있거나,
지 말에 반박하면,
결론은 "생활비 줄 수 없다"야ㅋㅋㅋㅋ
매번 아까운 생활비를 어떻게하면 안줄수 있을까 그 생각만 하나봐
그 아까운 생활비를 주는게 자기만 희생하는것처럼 여겨지나봐
지만 생활비 내나ㅋㅋㅋ내가 내고있는 대출금이랑 학원비는 생각안함?

지금 육휴중이라 수입없는데 생활비 더 올려주진 못할망정 지 돈없다는 이유로 깎으려고 해서
내가 그간 모아둔 얼마안되는돈 깎아먹으며 버티는중인데
ㅈㄴ치졸함의 끝판왕을 보여주는구나

조만간 회사이름도 공개해버릴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