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 i********

난 좋아 시어머님도 좋고.. 신랑이 싫어하는 반찬도 내가 좋아하면 해주셔 첫생일에 지방까지 미역국이랑 갈비찜 싸오셔서 내 생일에 차려주셨어. 절대 먼저 연락안하시고 내가 연락드려도 항상 내 안부 내 걱정 (아들 어쩌고 이런 얘기 나랑은 안하심 아들하고 하심 ㅋㅋㅋ)
신랑은 엄청난 팔불출은 아니지만 샤워하고나와서 로션 이러면 욕하면서 다리에 로션 다 발라주고 부지런한 사람이라 삶의 질도 증진되고 나도 같이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거같아. 내가 추레하게 하고있거나 이상한 개그같은거 쳐도 얘한테 타격이 없는게 보이니까 내 있는 그대로 보여줄수 있어서 좋음. 남친일때보다 남편인게 더 좋아. 근데 나도 미혼일때도 기혼일때도 판같은거 읽는거 좋아했음ㅋㅋㅋㅋ

삼성SDI · i*******

부모님 어떠신지 보면 되잖아 ㅋㅋ

공무원 · 여*********

연애할때는 느끼기 어려운 안정감이 넘 좋음. 진짜 내 편, 내 가족이 생겨서 든든하고 행복함. 서로 직장 안정적이고 집안일 알아서 잘 하고 시댁이랑 친정도 캐릭터는 있지만 상식적인 분들이라 큰 트러블 없고. 남편이랑 일끝나고 만두구워서 맥주한잔에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것도 좋고. 결혼하고 집에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생기니까 친구 여러명 만나고 인맥관리하고 이런거 부질없이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됐는데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함. 덕분에 살은많이쪘다... 왜 유부남 유부녀되면 둥글둥글 후덕한 인상이 되는지 알거같기도

대한항공 · !*********

결혼은.. 날 희생할 수 있을때 하는게
아니라..날 버릴 수 있을때 하는게 맞는듯..
장애물 넘는 경기야. ㅋ

공무원 · n******

배우자 잘만나서 행복~ 근데 신혼빨일수도

삼성전자 · 블***

뚜껑 따보기전까지 모른다
결혼전에 몰랐어요 사연이 부지기수

삼성의료원 · 부*********

너무 좋을 때 잇고 ㅋㅋㅋ너무 짜증날때 잇고 ㅋㅋ근데 이건 뭐 부모랑 살아도 부모랑 싸우고 짜증날때 잇는거랑 비슷한거지모...
근데 어쨋든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집에서 공동활동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내가 원할때 잠깐 얼굴 보고, 대화하고, 장난도 치고 그러니까 난 좋더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I********

나도 좋아 누워잇는데 남편이 내 배에 안길때 세상 어떤것과도 못바꿀행복이라 느낌
물론 현실적인 갈등도있지만 처음이니까 하고 조율잘해나가면 할만해
넘두려워마~

LG유플러스 · l*****

나는 남편이랑 노는게 세상에 젤 재밌어. 결혼하고 물론 힘든게 없는건 아니지만(책임감 등) 그래도 제일 친하고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는게 세상사 스트레스 받을때 이너피쓰를 느끼게 해줌.

새회사 · 수********* 작성자

답변 고마웡 행복하게 잘 사는구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