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근교라고 하기엔 꽤 먼 (실제 거리는 멀지만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무이네 라고 하는 휴양지야.
슬리핑 버스로 5-6시간 가량 걸리는데 이게 정말 압박은 압박이야. 일행이 있다면 차량 대절을 고려해보자. 혹은 기차를 이용하거나.

흔히들 사막 이라고 생각하는 사구 지형이 있어서 사진을 담기에 좋아 ( 한국인 관광객이 많을 가능성 )
그래서인지 가보면 한국인 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이 얼굴 붉히는 일을 볼수도 있어. 그놈의 사진이 뭔지.

난 숙소를 레드샌드듄 앞 리조트 Pandanus를 잡아서 3박 했어. (대다수의 한국 관광객은 당일 혹은 1박만 하고 투어로 빠진다. ) 나는 뭐 리조트 호캉스가 좋아서 푹 쉬다 옴.

사진은 레드샌드듄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 아마 무이네의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 이들이라면 얘들 같아. 근사하게 드레스 차려입고, 개량한복 입고 와서 여기저기서 셀카봉 드는 애들 보다는...
그래서 허락을 구하고 사진을 담았어. 사진을 보내주니까 집주소를 알려달래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한다.

팁)
리조트는 4-5성으로 잡고 수영장을 잘 보고 가자. 개인적으로 판다누스리조트는 좋아. 시가지까지 거리가 꽤 되긴 하지만.
그랩이 거의 안된다고 보면 되니까 이부분도 고려해야해.
보케 거리는 예전에 해물 먹기에 좋았는데 한국 : 중국 호구들이 바가지를 얼마나 쓰고 다닌건지 이제는 싸지는 않게 느껴져, 차라리 리조트에 있는 해산물 실제로 보고 먹자.

#블라인드_여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