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숙제까지 훔쳐가고 울집에와서 돈 훔쳐가고 도벽이 일상화된 흙수저 초딩같은반 여자애였는데 못된짓해놓고 어찌그리 뻔뻔하게 모른척 연기를 잘하는지 나도 얘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려.

나처럼 어리석은 애 물건은 훔쳐도 자기한테 피해 가 없었기에...... 늘 물건을 훔치고 다녔는데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고

그 애가 11살때 물건 크게 훔치다가 cctv걸리고 임자 제대로 만나서 학교가 뒤집어 졌거든.

근데 그 부모 호출 했는데 끝까지 안오고 모르쇠로 임해서 담임선생님이 대신 물려줬었어.
그뒤로 담임이 그애보고 가난하고 천한데 천한 짓만 골라한다고 대놓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그랬지. 태어나지 말아야 할 종자들이라고.....

여튼.. 사건은 계속 터졌는데
나한테는 내가 자기 돈 8만원 훔쳤다면서 도둑년이라고 8만원 물려내라고 개소리 지르고 내가방 통째로 가져가고 우리집까지 와서 물건 훔치러 오고....

난 내가 진짜 잘못한줄 알고 울고만 있고.
근데 걔가 이런전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
당한사람이 몇있고 학부모 신고도 들어와서 담임선생이 천한 유전자 가지면 저렇게 산다며 애들 앞에서 대놓고 걔한테 쪽주고 그랬었지.

여튼 걔가 머리가 너무 나빠서.... 뻔뻔하게 연기는 잘했는데 나중엔 항상 그애 짓인걸 들켰었어.....

여튼.....최근 근황을 알게되었는데
흙수저 중의 흙수저 출신이라 자기 동생까지 5명 자매였는데 다들 고졸하고 일찍 시집갔네.
막내여동생은 국장때문에 무료로 시골간호대 졸업해서 먹고살만하다 그러고.

근데 그렇게 늘 물건 훔치고 해서 부자될줄 알았더만....
자기부모님 처럼 같은 기초수급남자 만나서 여전히 그렇게 시골 초가집 같은데서 살고.
우풍이 심해서 애기 자주 감기걸린다고...

아파트 사는 다른 동기한테 가도 되냐고
그러고 너무 자주 찾아온다던데.....
그래서 동기여자애가 코로나 핑계로 이제는 못오게 거절했다더라.

#똥글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