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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Barron & Dave Holland - Rain

아시아경제 · 적*********
작성일2021.01.27. 조회수72 댓글1

‘데이브 홀랜드’ 하면 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의 드러머가 유명하겠지만, 재즈 신에서는 영국의 더블베이스 연주자로 통한다.

데이브 홀랜드는 1960년대 후반기 마일즈 데이비스의 팀에서 어쿠스틱 베이스를 담당했으며, 칙 코리아와 ‘서클’ 밴드로 활동했고, 존 애버크롬비와 ‘게이트웨이’를 결성하기도 했다. 그의 연주 경력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단서는 ECM 레코드라는 독일의 재즈 레이블에서 30여 년 이상 앨범을 내 온 사실이다.

동료 뮤지션들과의 세션 활동 끝에 199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데이브 홀랜드는 자신만의 밴드를 만든다. 2000년대에 들어 데이브 홀랜드는 퀸텟(5인조)와 빅 밴드를 꾸리며 두각을 나타낸다.

그는 다소 전위적인 음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정말로 당대의 사회 통념을 벗어난 연주만 했다면 대중에게 외면 받지 않고 많은 연주자들의 동료(세션 연주자)로서 활동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따뜻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반이 케니 배런과 듀오로 연주한 <Art of Conversation>(2014)다.

(그가 주로 애범을 내던 ECM이 아닌) 임펄스 레코드에서 2014년 녹음·출시된 이 스튜디오 앨범은 재즈 스탠더드와 자작곡으로 채워져 있다. 피아노-베이스 듀오 앨범이 대부분 그렇듯 두 악기 연주자가 대화하는 과정들이 곡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멜로디와 즉흥연주를 주고받는 편곡부터 대담하다.

데이브 홀랜드와 케니 배런은 2020년 <Without Deception>으로 다시 한 번 뭉쳤다. 다만 조나단 블레이크가 드러머로 참여해 듀오 앨범 특유의 인터플레이는 느낄 수 없게 됐다. 또한, 캐니 배런은 다른 듀오 앨범으로 색소폰 연주자 스탄 게츠와 <People TIme>를, 찰리 헤이든과 <Night and the CIty>를 각각 냈다.

https://youtu.be/GKmlUuqN95g

#jazz

Kenny Barron & Dave Holland -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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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 적********* 작성자

기분 좋게 듣고 잠들기 좋은 음악... u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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