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PT Korea에 IT 솔루션 관련 거래를 하고 있어.
그래서 강남역 부근의 본사 사무실에 좀 자주 방문을 하는 편인데...
광고 관련 회사이다 보니 여직원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고, 공간 대비 인원이 많은 편이었어.
근데 엘베가 많지 않고 속도도 느린 편이라 한번 탈려면 꽤 기다려야 하더라고.... 탈때마다 거의 만원 콩나물 시루임.
연초에 계약건이 있어서 방문 했다가 16층에서 엘베를 탔어. 다행이 앞에 서 있어서 먼저 타고 안쪽에 들어가 서있었지. 그리고 꾸역꾸역 들어오는데, 영락없이 중간에 커트될 것이 뻔함. 점심식사 시작시간이었거든... 암튼 거의 다 찼는데...

ㅋㅋㅋ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저...아저씨 먼저 타세요~" , "아저씨가 먼저 타셔야 되겠네..." 등등...소리가 조용조용 몇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거야. 보니까 택배 혹은 퀵 서비스 차림의 아저씨가 뒷줄에 서 계시는거야. 그리고는 안에 먼저 탔던 여직원 한분이 "아저씨 먼저 타세요~" 하고는 냉금 내리더라고.... 아저씨는 잠시 쭈뼛하는 데... 다들 '먼저 타세요~ ㅎㅎ' 하는 눈빛을 보내니 아저씨가 "머쓱고맙~" 표정으로 타시더라고~

PT Korea 직원들......참 예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