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중에 디자인이나, 르노 차량의 스타일을 좋아해서 2019년에 슴식이를 구입해서 잘 타고 있는 차주로써 이번 르노 논란을 보니 참 불쌍하고 안타깝다.

이번에 르노가 회사 사활을 걸고 몇 년간 1조 5천억? 이 금액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투자하고 노력해서 신차가 나왔다 길래,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이기도 해서, 잘 되길 바랬음.
2~3일전까지만 해도 온라인에서 기사나, 관련 정보 보면 나름 차는 잘 뽑혔다는 의견도 제법 보이기도 하고..

근데 왠 정신 나간 미췬년 하나 땜에, 이게 뭔 난리인가 싶다.
이미지 완전 나락간거 같아 불쌍하기도 하고 안타깝다.

신차 공개하고 단 하루 이틀만에 신차의 기대, 스펙, 사전예약에 대한 기사는 사라지고,
온통 개페미년과 남성혐오 논란으로 도배를 하고 있으니...

가뜩이나 도로에서 희귀한 르노 차량인데,
(그래도 큼식이는 제법 보이는데, 슴식이는 정말 유니콘 같은 존재더라고 ㅋㅋㅋ
운전하다가 같은 슴식이 보면 괜히 반가움 ㅋㅋ)

이건 내 생각인데, 이런 남성혐오 이미지로 덧씌워 지는게 , 오히려 차량 결함? 성능 미달?
이런 이슈보다 더 치명적인 타격인 거 같음.

결함 문제 이런 건 특정 차량 모델의 문제점이고, 개선을 하거나 하면 되는데,
이렇게 추상적인 느낌으로 브랜드 전체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건,
회복 시간도 너무 너무 너무 오래 걸리고, 한번 생긴 조롱성 별명이나 상징 같은건 ...
정말 회복 불가다.

차 구입은 정말 브랜드 이미지와 스타일을 소비하는 게 정말 크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고급차가 아닌, 일반적인 보급형 차는
브랜드 상관없이 비슷한 동급 차량끼리 성능은 다 거기서 거리고 생각함.)
르노 미친년의 대환장쇼로 욕 처먹는게 불쌍..

이러면 오로라2, 3도 골로 가는 거지.. 그 개발비, 광고비 등 투자한 돈 다 어쩔껴?

누가 다른 글에도 써놨던데, 만약 내가 르노 코리아 오너라면,
지금 당장 골프채 들고 홍보팀인지 페미팀인지 사무실로 들어가서 전부 따 때려 부셨을꺼 같음.

#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