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이직·커리어

금감원 형들 질문

NH농협은행 · 손***
작성일2019.01.06. 조회수2,917 댓글21

1. 신입으로 들어가는거랑 경력으로 들어가는 거랑 차이가 있어? 연수나 뭐 이런데서 신입공채를 좀 더 우대한다는 얘길 들었음. 승진도 궁금하고.

2. 금융기관 경력은 신입으로 들어가도 호봉 인정돼?

3. 다니는데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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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댓글 21

금융감독원 · 정****

오지마~~~ 내가 후배 몇명 오지말라고 말해도 기여히 들어오더니 다들 진짜 후회함~ 여기 들어올 노력으로 예보, 증금, 예탁원 노려보시길

금융감독원 · d*********

내가 아는 형인가? 형 때려서라도 말렸어야지 그냥 오지말라고만 하면 어떡해?
진심으로 오지 마라. 빛좋은 개살구가 여기다. 은행에 남어 연봉이나 조직문화나 다 나으니깐. 내말 들어. 농협에서 왔다는 소리 내 귀에 들어오기만 해봐.

여기 들어올 노력으로 은행생활 열심히해 아님 다른 금공 알아봐

농협에서 외환 파생 리스크 겉은 전문적인 거 하고 있음 경력직으로 들어올 수 있는데 한동안 경력 안 뽑을 고 같아 그럼 공채로 들어와야겠지? 여기 들어올 실력이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어떤 길이든 오지마

작성일2019.01.07.

NH농협은행 · 손*** 작성자

형 진심어린 댓글 너무나 감동..
그런데 연봉, 조직문화는 사실 그닥 기대하는 게 아냐.. 금감원에서 하는 일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게 매력적이고, 그게 영리추구가 아닌 공익 목적이라는 게 맘에 들어
월급쟁이 어차피 또이또이라는 것도 알고 그런데 어차피 월급쟁이라면 단지 돈을 버는 것 보단 좀 더 공익적인 일을 하고 싶어

작성일2019.01.08.

금융감독원 · d*********

공익이 목적이면 자원봉사를 해. 대한민국 공기업에 공익이라는 달달한 것이 남아 있나? 그마나 공익적인 일을 하고 싶으면 행시쳐. 여기서는 영향은 커녕 시장으로부터 욕만 먹으니깐

작성일2019.01.08.

금융감독원 · I*********

거래소 한은 증금 예탁원 가는게 나음

NH농협은행 · 손*** 작성자

보통 밖에서 보는 금감원이랑
안에서 일 하면서 보는 금감원이
다르다던데..

유난히 금감원 직원분들이
자기 직장 안좋다고 더 그러시네요..

보통 자기 직장 안좋다 오지마라고는 하는데 금감원이 좀 유난한듯

금융감독원 · s******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전 자식한테도 권해줄 만 한데요
다들 욕심이 많아서 그래요
전 다시 선택해도 이리로 옵니다

NH농협은행 · 손*** 작성자

어떤 점에서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좀 제 일로 사회에 기여하고픈 그런 욕심? 같은게 커서 감독원 가고 싶거든요

어차피 월급이야 또이또이고
야근해봐야 몇시간 더 할테고..

작성일2019.01.07.

금융감독원 · i********

222 여기사람들 다들 공부 할만큼 한 사람들인데 눈이 다 높아서....

작성일2019.01.07.

금융감독원 · d*****

저는 추천이요 호봉인정비율은 높은편으로 알고있음

NH농협은행 · 손*** 작성자

추천하는 이유 여쭤봐도 될까요?

작성일2019.01.07.

금융감독원 · 금*****

오히려 경력직이 경력직to 받아서 우대받는 경우도 많음...
업무관련있는데는 인정비율따라 경력 인정
여기 올정도 능력이 있으면 오지말고 다른데 가시길 추천
실질적으로 사회에 기여한다, 이런거 실현하기 어려운 구조

NH농협은행 · 손*** 작성자

외부자 입장에선 잘이해가안가네요..ㅠㅠ

금융감독원 · 8*********

농협 다른은행에비해서 실적 압박도 적고 업무도 널럴하게 하던데 왜 나오려고 하세요 ~ 감독원 인사적체 엄청 심해요 한숨만 나옴

NH농협은행 · 손*** 작성자

영업점은 그럴지 몰라도 본사 특히 제가 있는 곳은 만만치 않게 힘드네요ㅠ 물론 힘들어서 도망치는 건 아니지만

금융감독원 · 1********

기본적으로 나쁜 직장이 아닌데, 언론에 많이 나왔다시피 요즘 금융위랑 치고받고 직급비율 문제도 있고 해서 조직원들이 가장 암울한 상태라서 답변이 그럼

금융감독원 · v*****

공채든 경력이든 일 잘하는 사람은 인정받습니다. 일 잘하는게 뭔지는 별론으로 하구요. 공채 잇점도 분명 있고 경력 잇점도 분명 있는데, 아직 얼마 안됬다면 공채 추천합니다. 회사내 네트워킹 구축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몇년을 더 다니는건데요. 대부분 신입들 2-3년 경력자가 대부분입니다. 아 2-3년이면 경력입사는 어차피 힘들죠. 연수 기대한다면 당연히 공채입니다. 경력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문지식이나 학위등이 인정되서 들어온 경력직원이 입사 몇년뒤에 연수가는게 불합리하죠. 현실적으로는 적정연령이나 업무인정 받을수 있는 기회측면에서 공채보다 불리합니다.
공익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금감원 이직을 생각하시는건 감사한데, 여기서 결국 조직이고 그리 이상적이진 않습니다. 사기업보다 나을수는 있어도 다른 논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게다가 은행에서 볼때 재량이 많아보이지 공무원이나 국회, 언론 등 돈도 안주는 갑들이 대부분입니다. 사기업이 체질적으로 안맞는다고 생각하면 추천하지만, 권력기관이라 생각하시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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