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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에서 도저히 수리 못한다고 gg쳤는데

뭔 고오급 모델인가 했더니 4기통 디젤이었음 ㅋㅋㅋ

4기통 깡통모델을 도저히 수리 못한다는건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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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곽민구 기자］재규어 랜드로버의 인제니움 2.0 엔진이 리콜 조치 후에도 결함이 발생하고 있어 차주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차량도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제작 결함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 중이며, 인제니움 2.0 엔진이 탑재된 차량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2021년 12월 디스커버리 스포츠 및 레인지로버 이보크 차량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 모델 연도는 2016년 및 2017년형이다.

구체적으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경우 2015년 5월 20일부터 2017년 7월 28일까지 생산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5년 5월 14일부터 2017년 7월 27일 생산분이 대상이다.

해당 차량들은 엔진 오일 오염도 증가에 따라 엔진 오일 펌프와 상·하부 타이밍 체인이 마모·파손돼 지난해부터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리콜 이후 파생된 결함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중형 SUV 2016년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차주 A씨는 "지난해 11월 리콜을 통해 타이밍 체인과 오일 펌프를 교체한 뒤 오일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며 "기존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문제가 리콜 후 새롭게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증상을 겪은 차주가 수십명에 이른다"며 "제가 모르는 차주들을 포함하면 100명은 넘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A씨와 같은 차종을 보유한 B씨는 "지난달 4일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100km에 가까운 속도로 주행하던 중 오일 감소로 인해 엔진이 퍼져 시동이 꺼졌다"며 "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속도로인 만큼 충분히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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