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만간 토스 시험을 보려고 준비중이야..
주로 인강듣는데, 얼마전 언어교환앱 ㅌㄷ(틴더아니구 ㅌㅏㄴㄷㅔㅁ)을 알게 되어서 무료로 이용해보고 있었고, 타 어플 아디 알려달라는 애들 있어서 안 쓰던 모 채팅앱의 아디를 알려줬지.
1. 로맨스스캠이 확실한 색히
일단 뉴욕 거주중. 한국계미국인이고, 부모님에게 호주 퍼스에 광산을 물려받은 사업가라 하고, 지 사진이랑 차 사진을 자랑하믄서 보내줌. 주로 음악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자긴 BTS 시러한대서 거기서부터 의심이 시작됨. 돈자랑을 꽤 많이 하고 순진한 느낌인데다가, 첨에는 그렇지 않아서 나도 의심없이 뭐 사진도 교환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자꾸 말끝마다 Honey거리길래 좀..찜찜했지. 그 와중에 대화하다가 돈 이야기를 주제로 하게 되었는데, 난 부모님하고도 금전거래를 명확히 한다고 하니까 그걸로 계속 말꼬리를 잡아서 더욱 의심이 시작됨. 그치만 영어공부는 좀 된거같기도ㅋㅋ 이후에 로맨스스캠 검색해서 그 개늠이 보낸 사진의 원계정 소유자를 찾아 댓글 남겨드리고(계정 사진이 도용되고 있으니 신고하라고) 차단함. 로맨스나 돈 요구는 안 했으나, 이건 200퍼임! 이 수법도 요즘 나이지리아 시나리오라고 하니 호주 광산 어쩌구 하믄 절대 의심들 하시길..
2.로맨스 스캠이 99프로인 색히
만난 경로는 1번 색히랑 같고, 자기는 나이가 많지만 아이가 어리고 원래 집은 캐나다 퀘벡인데 자기가 석유시추전문가라 아제르바이잔에 장기 출장중인데 직장서 높은 위치라서 총 감독 역할을 하고 있어서 한가하다+돈이 많다고 어필을 조낸함. 보내주는 사진은 50대 아저씨인데 돈 냄새 풀풀, 아들 사진도 보여줬고 집이 뭐 대저택 성임.
1번이랑 비슷하게 계속 연락했었고 이것도 뭐 로맨스스캠으로 이어질 분위기가 딱 느껴짐. 계속 너무 이쁘다는둥, 자기랑 잘 통한다는둥, 또 은근슬쩍 dear이랑 honey를 써제낌. 이것도 석유시추 전문가에 아제르바이잔, 나이지리아 애들 시나리오이니 조심하길..
결론. 영어교환앱은 사기꾼 득실대니 반드시 유의하구 영어 공부 좀 해보려다가 갠히 당하는 님들 생길까바 글 올려드림ㅋㅋ
참고로 난 그.알. 애청자야ㅎㅎ 그.알. 은 살면서 참 도움이 많이 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ㅎㅎ

1,2번 좀 더 갖고 놀까 하다가 시간 아까워서 걍 차단하고 계정 신고함. 미친 색히들이 honey 자꾸 남발하니까 오해받을까바 짱나서. 난 honey 싫고 money가 좋은데ㅋㅋㅋㅋㅋ
money뜯어가려고 감히 나한테 honey를 남발하네 사기꾼 색히들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