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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 달러랑 1:1 교환 가능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인

보통 스테이블 코인은 현금이나 국채등 안전자산을 담보로 발행 됨 (대표적으로 USD.T 테더가 있음)

그런데 가치를 유지하는 방식이 테라는 다른 코인과 다름

만약 테라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테라 오너들은 테라를 재단에 매각하고
루나를 현재 시세 1달러치 만큼 받아갈 수 있음

즉 테라 매도 > 루나 매수 이게 자동으로 연결되는 알고리즘임

일시적으로 1달러의 가치가 1테라보다 높아진 상태이므로

다시 테라를 사면 오히려 이득을 보는 구조임 (루나도 오르는데 굳이 안팔려고 하겠지?)

결국 테라의 가치가 달러보다 떨어졌을때 루나를 찍어내서 투자자를 유입하고

테라의 가치를 유지하는데 만약 루나의 가치가 폭락하면 더 많은 루나를 찍어내야 함

최근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그것만으로 가치가 유지될거라는 확신이 사라짐

그리고 재단 테라폼랩스에서 디파이 상품이 있는데

그게 앵커프로토콜임 루나를 맡기면 연이율 20% 이자를 테라로 지급함

테라가 급성장한 초석이 바로 디파이임 높은 수익율을 보고 루나를 대거 사들이면서

루나의 가치가 뛰고 > 테라가 급성장함 (한때 시가총액 8위)

문제는 테라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앵커에 예치해둔 루나를 사람들이 서둘러 빼내기 시작함

당연히 시장에 매도세가 강해지고 더 큰 폭락에 일조함

테라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루나를 더 찍어내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했지만

재단도 이제 ㅈ됐다고 생각했는지 홍콩 거래소에 비트코인 8만개 송금한 상태임

여기까지가 뇌피셜이 아니라 기사 요약본이고

사견을 덧붙이자면 애초부터 전형적인 폰지사기 냄새가 강하게 났음

스테이블 코인이 안전자산 담보도 없이 카드 돌려막기 식임

폭탄이 돌고 돌다가 이제 터진 느낌이다

인터폴이 당장 수배때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임

거래소 상폐도 이상하지 않고 물린애들은 잘 생각해서 추노하기 바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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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나 비트나 다 투기자산이지만 ㅋㅋ
루나는 배경이 더 어이없네

이런걸 돈 벌수있겠다고 사드린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