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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보면서 현타 많이 옴

새회사 · 머*******
작성일2021.09.08. 조회수642 댓글2

나 상사 욕 좀 해야겠어... 너무 무능하고 의욕도 없고...지가 모르니깐 열등감에 신경질적이기까지해.

외부에서 자료작성 요청오면 자기가 해야하는 데 할 생각이 없어. 그래서 지가 해야할 일을 내가 대신하고 보내기 전에 검토해달라 했더니.

시비조로 이게 맞어?? 되묻고 앉았네. 그거 찾을 능력도 안 되는건지. 자기가 이걸 일일이 다 검토해야 하냐 ㅈㄹ를 하더라. 기가막혀...

이런 건 팀장 일이고. 팀원이 했을 때 팀장 검토 안 하고 나가면 나중에 나만 욕 먹는거라 검토해달라 했더니 저 ㅈㄹ이야.

그러면서 지 개인적인 일 하느라 종일 그것만 붙들고 앉아있어.

오자마자 자기는 메일 확인 잘 안 하니깐 메일 봐야할 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질 않나...업무하면서 메일을 안 본다는 게 말이 돼?

일한거 보고하면 하는 소리마다 오탈자, 용어, 글자크기, 줄간격 이딴 것만 짚어대는 것도 짜증나는데 이건 왜 이렇게 했냐. 이건 뭐냐 시비조로 꼭 물어봐. 이게 이유가 있는 거야? 거기에 더 빡침이 와..

회사 와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 일에 관심도 없으면서도 팀원 고생하면서 일하는 것도 하찮게 보니...

자기 여유로울 때나 실실거리고. 사람 좋은 척 굴지 , 막상 일적인 거에선 본성 드러내고. 지 심기 건드리면 바로 보복질하고. 감정적이고 기복 심하고.

분위기 싸하지 않게 하려고 이런 인간한테 친한 척 굴어야하고. 솔까 엮이기 싫지만 일로 할말도 없고 해도 관심도 없고 대화도 안 되니 그나마 인간적으로나마 친근한 척 굴면서 분위기 안 나빠지게 애쓰고 있어야 하니 더 힘드네.
그냥 말을 말아야겠어.

문제는 이런 보직자가 득실거리고 퇴직하려면 10년 넘게 남았다는 거야. 그 긴 기간을 이러면서 걍 버티기에 들어간지라...좌절감 온달까. 의욕저하에..

쉽게 승진하고 보직 달고 돈만 받고 밑에 직원들한테 일도 책임도 떠넘기며 꿀만 빨려고만 들어..미안한지도 모르고 당당하기까지...연봉도 많이 받으면서(우린 그 연차 쌓아도 그리 못 받음. 승진도 어렵고) 양심이 너무 없어...

열심히 스펙쌓고 높은 경쟁율 뚫어 어렵게 입사했지만 결국은 이런 인간들 밑에서 좌절감 느끼면서 일하고 있는 게 현실이고... 그 사람 프레임 안에서 평가 받아야 하는 게 현실이니...

참 답답하다....

댓글 2

한국무역협회 · l********

나도 새회사 타이틀 달고싶다 하고싶은말 쓰게

경찰청 · 🍆*********

ㅋㅋㅋ 그 세대 종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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