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블라블라

생선 대가리가 제일 맛있다던 아버지를 닮아 갑니다

SK텔레콤 · 꿈********
작성일2019.03.03. 조회수477 댓글6

포스코 형의 세상에서 존경하는 분! 아버지를 보니
저도 돌아 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평생 어부라 아버지 조업 나가실때 옷 가방을
제 어깨에 매고 배웅한건 힘이 좀 생긴 중학교때부터~
아버지는 아들 창피할 것 같아 만류했지만
버스타고 손잡고 가는 20~30분의 그 침묵이
저에게는 위안이고, 행복이고, 무사귀환 바라는
철없는 아들의 작은 효도였지요!
뱃머리에서 얼른 학교가라며 손 흔들던
아버지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 하네요!
아버지를 닮아 생선 대가리를 가장 좋아하는
아들이 되기도 했구요
항상 감사하며, 사람답게 살다가 먼 미래에
아버지 만나면 정말 따뜻한 포옹하고 싶습니다!!!

댓글 6

제주항공 · i********

아침부터 눙물이 ㅠ

한국장학재단 · I********

크.....형 일찍 철들었네!

이마트 · 내*********

나듀 나이 들수록 아빠편들어.ㅎㅎㅎㅎㅎ
동생들은 엄마편.

서울시설공단 · 1*********

ㅠㅠ 나이들수록 아부지가 너무 생각난다 같이 오래 살았으면

새회사 · i*********

우리 아부진 사랑표현이 서툴러서 엄하게만 하시다가 다섯 살 때 길에서 나 잃어버리고 경찰서서 찾아서 우는 날 업고 집에 오시면서 그렇게 행복해 하심. 나이들어 수술한 내가 어떻게 될까봐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손수 운전해서 집에 데리고 오신다. 아버지나 어머니나 말은 안그래도 새끼 귀하게 생각하신다. 그러니 감사할 밖에요

인기 채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