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학적 지식이나 주변에 관련 아는 지인이 없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스탠트 시술 관련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저희 아버지는 담낭암 말기, 간 다발성 전이, 림프 전이로 수술불가 판정받고 항암도 나이가 74세고 항암예후도 좋지 않다하여 스텐트 시술 2군데(십이지장쪽 1개, 담낭과 십이지장 연결부위1개) 하고 퇴원후 집에 계십니다.

처음 황달로 입원하여 황달수치를 떨어뜨리고자 담도배액관으로 지내고 계실때까지만 해도 식욕도 있고 통증호소도 없었는데요,
황달수치가 어느정도 떨어져 첫번째 십이지장 스텐트 시술때까지만 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두번째 담낭과 십이지장부분 연결 스탠트 시술 후부터 좌측 우상단 복부 통증을 호소하시고 음식도 거의 못드시고 계세요
의사선생님은 담낭과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스텐트가 췌장쪽을 누르고 있어 발생하는 통증일거라 하시며 어쩔수 없을거라 하고 아이알코돈정 5mg 를 처방해 주셨는데, 이걸 드셔보니 통증은 잡는데 갑자기 섬망같은 증상이 생기고 기억을 못하고 이상한 상태가 되셔서 좀 더 약한 타진 서방정5mg 1일1회로 우선 통증을 잡아보려 하고 있어요.

그런데 마약성 진통제로 기억력이나 인지 상태가 하루하루 너무 나빠지고 있고, 퇴원후 며칠까지는 근처 놀이터라도 걸어나가셨는데 지금은 집에 앉아만 계시고 식사도 뭔가 담도배액관을 했을때처럼 드시지못하고 한숟가락 뜨고 마는 정도라 계속 말라서 뼈가 잡힐지경입니다, 혹시 스탠트를 제거하고 다시 담도배액관으로 하면 괜찮아지실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해결안이 있을지 몰라 경험담이나 아시는 분이 있을까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아빠는 암이 있는 간,담낭,십이지장이 오른쪽에 있는데 왜 왼쪽 복부상단이 아픈지 이상하다 하세요
아픔도 뭔가 싸하게 기분이 엄청 나쁜 느낌으로 아프다는 사실 아프다고 말하기도 이상한 통증이래요

현재 퇴원후 황달수치(TB)는 입원당시 11.28에서 1.36으로 많이 떨어진상태고 몸무게가 72에서 60으로 떨어지셨고 열은 항상 37.1 로 원래 아빠체온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간기능 수치로 보이는 AST(GOT),ALT(GPT) 는 입원당시 131, 221 까지 올라갔다 현재 47,49로 정상보다는 약간 높은 상태지만 많이 떨어졌어요

그런데 Alkaline Phophatase 수치는 입원시 786 이었다가 250까지 떨어졌다 담관스탠트 시술하고 271로 오르더니 현재 426까지 다시 올라가고 있어요

감마GTP 도 입원시 1460까지 올랐다가 퇴원후 일주일후에 223까지 떨어졌다 현재 다시 341로 올라갔어요

이게 정말 스탠트에 의한 후유증인지..만약 그런거라면 담낭쪽과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스텐트 위치를 바꾸어서 해결한다든지..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어떤글이든 감사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