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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원치 않던 부서이동을 하면서 직무도 바뀌고 사람도 바뀌어서 낯선데
직무도 맞지 않고 기존 부서원들 텃세로 적응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할때도 자꾸 주눅들고 신입때도 일 못한다고 혼나본 적 없는데 여기선 매일 한소리 들으니 더 주눅들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자꾸 우울해지네요
다시 전배가고싶어서 면담 했는데 잘 안됐고, 이직하려고 하는데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공고도 거의 없고 그나마 지원한 공고는 두달째 감감 무소식이에요..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인데 너무 괴롭고
그래도 괴롭히고 욕하거나 대놓고 못되게 구는 사람은 없으니 이정도면 무난하지..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퇴근 이후나 주말에 자기계발 취미활동 하면서 마음 다스려보려고 하는데 회사만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맞지도 않는 옷 입고있는 기분인데 버티면 나아지겠지 하고 버텼는데 오히려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 기분입니다.
다들 슬럼프 어떻게 버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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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SONY · L*****
시간이 답이네요.... 저도 전직하고 업무스타일이 바뀌고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실수하고 주눅들고 그랬는데 지금은 적응하고 어떻게 하고 있어요!
정 안되면 약드세요! 저는 10일정도 먹었네요
삼성전기 · l********* 작성자
적응하시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SONY · L*****
첨에 한달 아무것도 안해서 괜찮았는데 두달 째 피피티 때문에 문제가 생겼네요... 상사랑 스타일이 넘달라서...
일단 그거 끝나고 좀 지나니까 괜찬아졌어요!
그게 한 달정도요!
일단 업무가 스킬적인 문제인지 적응의 문제인지 관계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데 저 처럼 적응문제이면 괜찮아 질거예요! 가슴이 웅...하는 느낌일텐데 무리마시고 약드세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요******
저도 같아요..출근이 무섭네요
삼성전기 · l********* 작성자
내일도 힘내시죠..
카카오 · q*****
형.. 진짜 힘들겠다 ㅜㅜ 나도 그 감정 너무 이해가 간다..
나도 전 회사에서 매일 혼나고 주눅드니까 집에서도 우울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
또 사람들이랑 안친하니까 주눅들고.. 집가서는 눈물만 나고.. 회사가기 싫고..
그러다가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우울해서 병원가니까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더라구
그래서 바로 수영 등록하고 마인드키퍼 먹고 틈 날때마다 햇빛보면서 산책하니까 많이 좋아졌어!
형 운동은 하고 있어? 초반에 부정적일 때 관리해야 좋을 것 같아!!
좀 힘들더라도 힘내 형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만 그 과정이 조금 힘들 것 같아 ㅜㅜ
삼성전기 · l********* 작성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시간이 약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