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시어머니 너무 싫어 돌아버려..

HJ중공업 · p*********
작성일2023.08.20. 조회수1,643 댓글16

이런 글 올리면 시댁에서 집 해줬냐는 질문 꼭 나오니
말할게 집도 뭣도 도움받은 거 없음
오히려 집은 우리집에서 해줄 예정 근데 이딴걸로 남편 기 죽이고 그러지 않음
우리 엄마 전형적인 도치 장모
쇼핑가면 항상 사위 옷사고 친정이 좀 멀리 있는데 피곤하다고 명절에도 오지말라는 부모님.. 그래서 더 열받음

시어머니 이 말 들으면 이 말 맞고 저 말 들으면 저 말 맞아서 자식들 귀찮게 하시는 분의 표본임

저번엔 애 안낳고 사는것도 좋겠다더니
이번엔 애 언제 낳을거냐 시전.. 이건 뭐 어느 장단에 맞춰..? 거의 작두타는 수준..

친정엄마랑 여행 다녀오면서 작은 가방 하나 사왔는데
(난 사기 싫었는데 엄마가 샀음)
앞으로 여행가서 쓸데없는 거 사오지마라 하시는 분..

그러면서 우리보고 너네 여행 좀 그만가래..
결혼전에 유럽 다녀온 걸로 신행 퉁 쳤고 남편 일 때문에 일본 둘이 두 번 다녀온 거 말고는(가서도 개노가다.. 통역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고 왔는데)
나 친정엄마랑 해외 다녀온게 전부인데 이거 나한테 하는 소리 맞지..?ㅋㅋ

대망의 추석이 첫 명절이라 일정 이야기 하는데
당일 아침에 남편 장남이라 예배드리러 꼭 와야한데
나랑 둘은 (시집간 딸 두명 엄청 가까이 있음)
그러면서 내가 친정가는 교통편 구하기 힘들어서 설, 추석 나눠서 갔으면 좋겠다니 다음 날 가라 시전..

저희집도 친적들 모이는 날이 있는데 다음 날 가라니요? 했더니 말 쏙 들어감

설날엔 전날 가서 당일 아침 예배 드리고 나오고 장남 꼭 필요하시다니 추석엔 각자집 각자 가자 하는 거 어떨까?
진짜 딸도 있으면서 생각 안하고 내 뱉는 거 치가 떨림..

댓글 16

서울주택도시공사 · 파********

비슷한 집이랑 만나야함

오스템임플란트 · i********

니가 별로인거 같은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 2********

??ㅋㅋㅋㅋㅋㅋ

작성일2023.08.20.

물리치료사 · i*********

넌 여자들고생시키지말고 혼자살아라 제발

작성일2023.08.20.

새회사 · a*****

니 정신이 더 별로

작성일2023.08.20.

공무원 · i********

에휴
다들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
다들 힘든듯

카페24 · !********

어휴 이런 비상식전인 말을 듣고 한귀로 흘리라는 댓글도 참. 나라도 개 ㅈ 같을듯

크래프톤 · i******

입으로 까먹는 스타일이시네
장남이 중요하다 하시니 명절엔 각자 가는걸로..

공무원 · 1*********

근데 일일이 시모한테 여행갔다오고 이런 얘길 굳이 왜해;;그냥 저런식이면 최소한의 연락외엔 안하고살겠네...

HJ중공업 · p********* 작성자

우리 11월에 여행 계획하고 있는 거 아시길래 근데 그건 어떻게 아셨냐 하니까ㅋㅋ 남편 인스타 스토리 봤다면서 하시는 말이 그럼 말도 안하고 가려고 그랬냐 하심.. 아 짜증..

작성일2023.08.21.

LG화학 · K*****

나도 신혼인데 싫은소리 한귀로 흘릴지 불편하다고 말씀 드려야할지 아직 결정을 못내렸어.. 남편 통해서 전달하는건 효과가 없더라고

HJ중공업 · p********* 작성자

효과 없는 거 확인했음 직접 말하는게 맞아.. 나도 그래서 이젠 직접 말하기 시작함ㅠㅠ 착한 며느리될 생각 하지말자!!

작성일2023.08.21.

LG화학 · K*****

직접 말씀드리니 반응이 어떠셔? 매번 받아칠순 없고 적재적소에 잘 말씀 드려야할 것 같아

HJ중공업 · p********* 작성자

이제 나를 별로 안 좋아하셔ㅋㅋ 근데 나한테
이제 카톡 안와서 좋음ㅋㅋ

작성일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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