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 여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미로 댄스 클라스 다니다가 알게된 여자애 한명이 있는데
다같이 알고 지내는 무리에서 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

난 좀 불특정다수가 있는 곳에서
특정인물들끼리만 무리지어 노는거를 좀 기피함
분위기 흐리는거 안좋아하는 편

근데 그 여자애는 무리지어서 다니면서
“우리끼리만~”을 좋아함

처음봤을때부터 자기 친한 무리끼리
클래스 내내 장난치고 웃고
수업 진도 못나가게 중간에 시간 잡아먹고
다른 사람들 갑분싸 만들길래
대체 왜저러나 싶었는데

나한테도 같이 하자는 식으로 몇번 그러길래
받아주는 시늉만 하고 아 ㅎㅎ ㅇㅇ 하고 넘어감

근데 자기가 분위기를 주도하는게 느껴졌는지
이것 저것 점점 선 넘더니
그 클래스 안에서 다른사람들 은근 따시키고 일찐놀이(?)함

다같이 있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 나오게
릴스나 사진 대놓고 찍고
좀 불편해하면서 피하는 사람 있으면
그사람 들으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리고
(엥 우리찍는건데ㅋㅋ 같은)

난 대충 그려졌던 이미지라 그러려니하는데
그 클래스 강사가 좀 난처해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분위기 주도하는 23살 여자애
+ 거기에 놀아나는 25~27살 여자애들 3명
이렇게 넷이서 모여서
수업끝나고 밥먹으면서
오늘 누구가 몸이 어떻네 춤이 어떻네 얼굴이 어떻네
뒷담 다 하고 다니는데

그 강사는 그런 건 알면서도
얘가 맨날맨날 돈 내니까 어쩔수없이 받아주다가
요즘엔 앞에서도 그러니까 좀 왜그러냐는듯이말리던데
이미 공주+시녀 모임이라 씨알도 안먹히고ㅋㅋㅋㅋㅋ

암튼 여초회사 다니다가
여자애들때문에 정신병원 다녔었는데
여초 취미 하나 해보려다 또 병원 다니게생겨서
현타와서 다 그만둔김에 생각나서 글써봄ㅋㅋㅋㅋ

여초 다니면서 이런 애 마주치면
레이더에 안잡히게 조심해야됨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