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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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번호라 받았는데 왠 할머니가 대뜸
“#{%}아~”하길래 “잘못걸었습니다”하고 끊었는데
일곱시 쯤에 전화가 또 와
그래서 받자마자 잘못거셨다고 하고 끊었는데
일곱시 오십분에 또 와가지고
승질이 나서 받자마자 번호 똑바로 보고 전화 거시라고 잘못거셨다고 짜증을 팍 냈드만
할무니가 구수한 사투리로 “아 아따 거기가 근데 근데 이게 번호가 맞는디ㅠㅠ 거기가 어디유?”하시는거야
그래서 “어디긴 어디에요 ##이 핸드폰이지”하니깐
“으매 미안허요 미안허요 미안허서 어떡허나”하시는거야..
그런 말 듣고보니까 씅질낸게 너무 죄송하고 우리 할매도 단축키만 꾹 누지를 줄 알지 전화번호 찾아서 거는 법을 몰랐거든. 이제는 못보는 할머니도 생각나고 그래서 내가 되려 아침부터 화 내서 죄송하다고하고 끊었는데 뭔가 하여튼 기분이 이상했다
아침 9시 전에 쓰는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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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현대자동차 · c*****
나쁜놈이네
한국전력공사 · 전*********
9시 넘었지롱!
한국정보화진흥원 · 언******
구러넹..
한국전기안전공사 · 까*****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