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구 온 김에 스벅이 아닌 다른 커피가게에 와봤어😃
그래서 오늘이랑 내일은(?) 스벅 오늘의 커피를 쉴거 같아🥹
오늘 와본 커피가게는 딥다이브야😃
일단 버스타고 내려서 걸어들어오는데 땡볕이라 살짝 많이 따뜻했는데 매장 들어오니까 시원해졌어😃
매장 들어와서 메뉴판 보니까 영어가 많이 써져있어서 뇌정지가 올 뻔 했지만 그래도 이런데 와봤으면 제일 비싼 원두를 주문해보는게 국룰이라고 생각해서 1만 2000원짜리 커피인 에티오피아 게이샤 빌리지 오마를 주문했어😃
특이한게 딥다이브도 오늘의 커피 메뉴가 있어서 오늘의 커피로 주문하려다가 이왕 온 김에 그냥 비싼걸로 주문했어😃

일단 커피를 받으면 커피 담긴 서버랑 탄산수와 커피잔을 주는데 여기 잔부터가 굉장히 특이한걸 주는데 앞쪽으로 튀어나온 곳으로 마시면 산미와 바디감 등이 더 잘느껴지고 반대편 색깔있는 들어간 편으로 마시면 향이 더 잘느껴진다고해😃
그래서 일단 무지성으로 서버에 담긴 커피 부었는데 커피 향이 진짜 플로럴함이 이런것이다!!! 라면서 외치는 느낌이어서 깜짝 놀랐어🫨
원두 쪽지에는 베르가못과 쟈스민 같은 향이라고 하는데 꽃 향 몰라서 모르겠지만 하여튼 꽃향과 같은 느낌의 냄새가 장난아니게 올라외🫨
거기다 달달한 오렌지 향도 같이 올라오는 느낌이라 완전 냄새가 장난없어🫨
마셔보면 망고 질감의 감칠맛이 엄청 나고 부드러운 산미에 스벅 이번 시즌 원두인 인도네이아 그눈 루셀의 그 살짝 부담스러운 바다느낌의 아릿한 맛?이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져🫨
얼그레이의 느낌이라고 원두 쪽지에 적혀있는거 같은데 내 스트릿 혓바닥에는 살짝 아릿한 바다맛?이었어🤔

전반적으로 이제까지 마셔본 스페셜티 커피 중에 단연 1등인 커피여서 오늘이나 내일 시간이 된다면 딥다이브에서 다른 원두도 마셔보고 싶어😃
내일은 빈플래닛이라는 곳도 갈 예정인데 거기도 기대하게 되는거 같아😃

#오늘의오늘의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