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 도***** 작성자

결국은 규모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군여...!ㅠㅠㅠ 현실적인 이야기 감사합니다...

Amazon · b******

저기 다른 아마존 형처럼 꿀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스타트업 다니는 느낌으로 다닐 수 있으면 나쁘지 않아요.

보통 초창기 때는 지사장도 본사에서 선발해서 보내고 의욕도 많아서 처우도 좋고, 사람도 될만한 사람 뽑는데다 인원도 적으니 협업도 잘 되는 편이구요.

직원수가 30명 쯤 되면서부터 협업이 문제 되기 시작하고 인사 문제가 생기고 사일로가 생기고, 대신 이 때쯤 미드스케일이나 라지스케일 경험이 있는 중간관리자들을 뽑는 데 얘네가 중장기적으로 하드캐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100명 쯤 되면 초창기 멤버 한 두 명 정도는 실장급으로 승진하거나 본사에 기회 잡아서 잘 나가고 나머지 90프로 정도는 그 전에 갈려 나가거나 기회 잘 잡아서 이직하죠(초창기 멤버 한정).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론칭 1~2년 안에 사업 접고 철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패키지도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좋소 다녀 본 경험이 있으면 나쁘지 않은 자리고, 다만 누가 시키는 일만 잘하는 타입이면 안 가는 게 나아요. 일 욕심 많고 알아서 일하는 스타일이면 재밌게 일할 수 있죠.

쎌바이오텍 · 도***** 작성자

또 다양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하게 설명주신 덕분에 어떤 점들도 고려하면 좋을지 알게 되었습니다!!

쎌바이오텍 · 도***** 작성자

북유럽 기반 회사라 그쪽 시장에서 잘되고 있대요! 나라도 중요할까요?

Amazon · H********

새로 차릴때 본국에서 하던 버릇 못버리고 헬적화되기전까지 꿀빨기 가능해서요.
북유럽회사면 개꿀일듯

쎌바이오텍 · 도***** 작성자

앜ㅋㅋㅋㅋ 그런 면도 있군요!
제가 매번 탑다운으로 근무를 했다보니 상사 없이 혼자 모든 판단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ㅠㅜ 혹시 이 부분도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