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810221609786764?backAd=1

3달전 기사인데 인상적이어서 퍼왔습니다

참고로 이 사태는 현재진행형이며, 월성3호기 RO(원자로차장)은 2년 가까이 공석입니다. 2년동안 다른팀 인원들이 대근으로 메꾸고 있는 형태지요.
대근을 1달에 7개, 심하면 10개씩 스고 있답니다. 심지어 근로시간 초과로 대근수당을 못받고 무료노동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회사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이지만, 아무 개선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발전운영팀장은 해당 내용을 삭제하라고 압박했다고 하네요

우리회사 직원들, 특히 발전팀의 사기는 바닥입니다.
원자력발전소 주제어실의 필수요원인 원자로차장을 이렇게 홀대하는 회사에 무슨 기대를 할수 있을까요?

저는 월성에서 근무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닙니다. 하지만 발전소가 이렇게까지 망가지는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네요..

이 회사는 글렀습니다. 말로만 안전안전 외치고, 발전 교대팀 인수인계시간에 대한 초과근무수당을 주지 않으려고 인수인계시간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필요시 인수인계'라는 문구로 모든 책임을 발전 교대근무자에게 떠넘겼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팩트입니다)

이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쓰면서도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외부의 개입이 없으면 사고가 나도 언젠간 나지 않을까 싶네요. 조치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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