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조금 오래다녀서 나이에 비해 늦깍이 직장인이구 현회사가 첫직장이라 퇴사도 이직도 전부 처음이라 어디 물어볼데도 없구 새출발과 변화의 기로에서 그냥 막연하게 불안해서 물어봐ㅜㅜ

환승이직이구 현회사는 미디어에서 흔히말하고 보여주는 ㅈ소의 특징을 고루 갖춘 완전체 ㅈ소야 인정할껀 인정해야지 ㅜㅅㅜ
졸업하고 교수님 스타트업 벤처로 스카웃?된 케이스구 애초에 오래다닐 생각은 아녔어 공백기 없이 잠시 발판삼아 머무르자 였는데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환승이직을 하게됐어

이직처는 일단 현회사보다야 당연히 규모가 좀 더 있는 중소고 연봉은 누군가는 코웃음 칠수준이지만 50정도 낮아 그래도 난 전에 경험이 없다보니 영 찜찜하단 말야 바보같이 한번에 덥석수락한게 잘한건가 좀 더 야무지게 쇼부를 봤어야했던건가 싶기도하고ㅜㅜ
생각나는 것들만 나열해서 좀 비교해보자면

(현회사)
복지없음 컵밥 컵라면 커피정도는 제공ㅎ..
건강검진도 안(못)해줌
워라밸은 좋은거 인정 (사바사지만)
주말수당 야근수당 성과급 등등 기타수당들 일절 없음
연차15일 선지급 자유롭게 사용가능
분위기 필요이상(?)으로 자유로움

(이직처)
건강검진
인센티브제
상여금
성과금
주말, 야근수당
사내식당

이정도야 현회사에선 아직 연봉협상 한번도 안하긴했어
쓰고 보니까 나도 조금 정신이 차려지는 기분이긴 한데
역시 이직하는게 답인거겠지 이미 오퍼는 수락했지만
답정너냐 장난하냐 쓴소리들 하실까 염려되는데 그냥 어리숙한 동생한테 조언해준다 생각하고 자유롭게 생각들 얘기해줘
미리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