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환데 사와지리 에리카 나온다는 소리에 봤다.
영화가 너무 컬러풀해서 눈이 아플 지경. 사와지리 에리카가 노출신도 불사했다더니 와 이 정도일줄은?

감독이 그려내는 미장셴이 너무 중구난방이라 스토리를 따라잡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외의 얼굴들... 특히 옛날 영화 Go! 에서 반항적 (...이지만 남자가 봐도 멋진) 인 재일교포 역할을 했던 쿠보즈카 요스케와, 한국계인 미즈하리 기코, 역시나 한국계인 아라이 히로부미 그이고 숙녀계의 여신같은 테라지마 시노부의 열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사와지리 에리카와 아라이 히로부미가 이제는 불미스러운 일로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을것 같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ㅠ.ㅜ

일본영화 특유의 원색적인 부티크 영화를 좋아하는 팬 이라면 오래된 영화지만 한번쯤 감상해봐도 좋을듯.

다만... 이 영화를 보게되면 영화 박치기의 경자 역할로 너무나도 순진한 재일교포 여학생 역을 잘 연기했던 나의 순진한 사와지리 에리카는 없어... 이젠 없어...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