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입사했고 현재 1년 반째 다니고 있어. 입사 초기에 팀장이 1) 조현병 환자다 2) 직급 낮은 애보고 나 혼내면서 가르치라고 함. 3) 팀 톡방에서 “제발 시킨 대로 해라”, “말좀 들어라”, “왜이렇게 못하냐” 꼽주기 기본 4) 타팀원한테 쟤는 미친 애니까 휘둘리지 마라

그리고 경영진 친인척이라 그 해당 경영진도 나한테 1) 뭘 웃냐 2) 마찬가지로 단톡방에서 화내기 (아무한테도 안 그럼, 오직 나한테만) 3) 내 실수 가지고 나머지 경영진 다 참조 걸어서 사유서 쓰래서 썼는데 나 불러다가 왜 자기 책임으로 돌리냐 … (본인이 정한 프로세스 지키려다 기한을 넘긴 건인데 경력 입사면 알아서 판단 했어야 한다 운운)

아무튼 위 내용들 당했었고 (1년 전쯤일이고 요즘은 전혀 없고 오히려 인정해주는 분위기) 오늘 퇴사자 타팀 우리팀 섞인 직원들이랑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는데 난 솔직히 저 두명이 악의 축인데 내가 다 당해줘서 나머지 애들 반사이익 얻었다고 본다고 말함. 결국 내가 견뎌내고 실력 증명 되니까 다른 애들 타깃 되어서 작년 10명에서 5명으로 줄고 (팀장에 대한 이유로 퇴사 및 직원 요청으로 팀 전배-아예 경영진 팀장 무리랑 상관 없는 부서로 배치) 팀장은 “팀내 불화”로 팀장 및 팀내 근속 길었던 애들 인센 대폭 삭감 ㅋㅋㅋㅋㅋㅋ

난 인센 삭감 된거 너무 통쾌해. 팀장이 팀내 불화 주 요인인 거 맞으니 당연한데 나머지 애들도 결국 방관 & 직괴 피해자들 같이 은근슬쩍 가해 (팀장이 이간질 할 때 팀장의견 은근히 옹호) 동조하고 휘발유 부어서 본인은 피해 타깃에서 벗어나고 나만 아니면 돼 일관하다가 결국 피해자들이 줄줄이 나가서 팀 줄어들고 업무력 줄어든 거잖아? ㅋㅋㅋ 여기서 웃긴건 이 피해자들도 다른 피해자가 앞서 당할 땐 동조했었다는 거임 ㅋㅋㅋㅋㅋ 남이 당하고 있을 때 난 그 순간만 입닥치고 팀장 감정 우쭈쭈만 해도 업무 대충해도 묻어갈 수 있으니까.

난 투명하고 눈에 보이는 악마들보다 오히려 직괴 동조, 방관하면서 꿀빨고 뒤에선 팀장 나쁜 새끼다 욕하면서 피해자가 더 난리 쳐서 분란 일으키게 바람 넣는 새끼들도 도긴개긴 같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