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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월드 미쳐버릴것같다

약사 · k*****
작성일01.05 조회수17K 댓글191

틈만 나면 장모 전화, 이래라 저래라..왜 섭섭하게 전화도 안하냐 며칠에 한번은 해야지..하 다른건 다 참고 들어주겠는데 내 약국에 대한 훈수는 왜 두는지 참으로 이해가 불가능

뭔 가족 모임은 그렇게 많은지 이것도 모여야되고 저것도 모여야되고 육촌 팔촌까지 챙기는 무슨 원시 부족사회 보는것같다 에휴

신혼집에 벌써 몇 번을 찾아왔고(우리 부모님은 한번도 오신적 없음) 입에 맞지도 않는 음식 냉장고 꽉꽉 채워넣고 가는데 다 쓰레기통에 집어넣고싶어...아내는 뭔 생각인지 그 음식들 다 안먹으면 큰일날것마냥 꾸역꾸역 나한테 먹이고 내가 음식 싫다고하면 시무룩해서 삐지고 난 역겨운 음식들 먹어치워야되고

반대로 우리집에서 준 음식들은 냉동실에 쳐박혀서 썩고있다...예전 집밥 먹고싶어서 그런거 먹고싶어하는 티라도 내면 어머님이 해주신거라 먹자고 하냐면서 가스라이팅

단톡방에 초대됐는데 난 피도한방울 안섞인 조카들 사진 동영상 하루에 100개씩 올라오고 좋다좋다 하는거 보는데 뭔가 싶다...심지어 애들이 예쁜것도 아니고 버릇도 없어서 떼쓰고 지 부모 때리는데도 귀엽다고...

그래도 남편/사위 노릇한다고 대부분 다 참여하고 웃는얼굴로 대하는데 그러다보니 내가 진짜 이런걸 편하고 좋아하는 사람인줄 착각하고 있는것같습니다..난 분명히 이런거 어려워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는데 다 까먹고 자기들 멋대로 생각하는듯..

그러나 아내는 시댁이랑 연락하는것만 봐도 싫어하고, 시댁에서 한 말 단어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서 확대해석하며 이상한가족 만들어버리고 그런거 아니라고 타이르고 이해시키려 해봐도 통하지도 않고..그러다보니 시댁모임은 내가 다 없애고 심지어 모이게 되더라고 가족들에게 엄청 차갑게 대하고 말도 잘 안함..그러다보니 나는 시댁에서 이상한놈되고 점점 가족들와 멀어지고..

적다보니 참 뭐하나 싶은데 친구들한테 처가 흉보기도 싫고 혼자 가지고있긴 너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그리고 맹세코 시댁에서 아내에게 이상행동은 없었습니다...부모님은 며느리 눈치만 보고 계세요...내향적인 분들인데 사돈들이 놀러오라고 부르면 싫어도 억지로 가고 그러십니다...

댓글 191

강원랜드 · v********

읽기만해도 ㅈ같으네
힘내라 형

삼일회계법인 · c********

왜케 요새 결혼한 부부들 보면 부모로부터 독립못한 애들이 많냐

서울교통공사 · l********

여자들은 거의저럼

한국은행 · I********

요즘은 시월드보다 처월드가 많더라...

공무원 · r*****

아내 뭐하는거야... 지남편이 힘들다는데 중간에서 중간역할을 왜 할생각이 없음? 처가랑 관계 더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선언할 때가 온듯 싸우더라도 못하겠는건 못한다고 해야지

현대제철 · 혜*******

희안해. 꼭 미친년들이 좋은남자 보는 눈은 기가 막혀요.

대구은행 · z*********

말울 해 와이프한테... 삐지는거 무서워서 나 미쳐버릴 거 같다 얘길 못해? 인생 셀프로 꼬지 말고 말할 거 조목조목 얘기하고 처가집 단톡방서 나와 거리두기 안되면 정리할 수 밖에

TV조선 · 조*****

시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트업 · d******

내가볼땐 니가 문제있는거 같은데, 왜 받아주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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