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서로 입장차이를 좁히며 해결해야 하는게 핵심인 업무를 하는 친구가 그 능력이 부족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잘 모른달까...
심지어 경력이 어느정도 있음
그 친구가 협업해야 하는 부서에 찾아가서 이거 해주세요. 하고 상대방이 왜요? 라면
납득할만한 근거 없이 당신이 하셔야 하니까요. 라고 하거나 설득한다고 해도 말빨이 안 돼
오히려 설득 당해버리고 와서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고 챌린지 해볼 생각은 없이 쟤네가 안 도와주니 일 못해요 하고 놔버리더라
그래서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을 귀띔해주고 가끔 양보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그리고 방향성도 잡아줬어
근데 가서 하는게 그저 굽신만 대다가 또 당하고 옴
상황 듣고 매번 가르칠만큼 가르쳤는데, 자기의 부족한 점은 생각 않고 일러준 것 이해도 못하고 계속 남탓만... 업무 진도는 안 나가
그 친구가 해야할 일인데 오히려 나보고 솔직히 이런건 팀장님이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해서 벙찜.
나는 가이드를 해주고 정 안 되면 서포트를 조금 해줄 뿐 당신이 못 한다고 내가 대신 해주는게 내 자리에서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일은 당신이 하는게 맞습니다. 라고 했지만 받아들이질 못해
그저 팀장 뒤에 숨고 싶어 하는듯...
일은 안 할 수 없으니 결국 내가 주로 하고 말 잘 듣는 친구가 서포트하게 해서 진행할건데 이것밖에 답이 없는 듯 싶다
그리고 다른 거 시켜도 내빼기만 하는데 연말평가는 당연히 좋게 안 줄거고
슬 업무 배제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럼 신고먹겠지?ㅜㅜ
진짜 미안한데, 다른 사람들 때문에 자기가 일 못하는거라고 불평하면서 팀 분위기도 너무 흐려서 그냥 없었음 좋겠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