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필러맞은게 좀 흘러내려서 오늘 확인하러 갔는데, 내가 요청한 아말리안이 아니라 레스틸렌으로 들어갔더라고.

내가 바꾼 건 레스틸렌에서 아말리안린데 역으로 알아듣고 선결제에서 약 20만원이 더 차감된 상황에 좀 짜증나 있던 상태에서 의사를 만났는데, 처음 시술하려고 그은 가이드랑 오늘 설명하려고 그은 가이드랑 위치가 약간 달랐음. 필러가 흘러내린 팔자주름에 더 포커스를 맞춰서 그림.

처음엔 콧볼 쪽으로 가이드를 그어서 팔자인데 왜 거기에 긋냐고 물어봤는데 귀족 시술 부위에 필러를 넣어서 아래 팔자를 편다고 설명을 들었거든 (물론 의사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오늘 말함) 한 쪽은 말한 위치에 됐고 한 쪽이 입가까지 필러가 흘러내렸어. 흘러내린 쪽으로 가이드 그리면서 이쪽에 시술된게 맞다. 양쪽 꺼짐이 달라서 용량이 다르게 주입되어 그렇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데 난 처음이랑 다르게 그린 가이드 때문 + 필러 제품 잘못 들어간 것 때문에 이미 빡친 상황이라 후.. 하고 한숨쉬면서 약간 감정적으로 설명하게 됐단말야.

그 순간에 의사가 기분이 너무 나쁘다며 니가 그렇게 한숨쉬면 내가 기분이 나쁘지 않냐며 한시간을 나를 잡고 날 기분나쁘게 했다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위치에서 계속 아랫사람한테 지시하듯 고압적으로 실갱이함. 본인 입으로도 나는 전문가고 너는 비전문가다 라는 뉘앙스가 있다고 실토함.

난 계속 듣다 스트레스 때문에 눈물터지고 울다가 상담실장이랑 이야기 하고 마무리 하겠다고 해서 물러남. 의사는 내가 자기한테 감정적으로 대해 기분이 나빴던걸 인정하라고 계속 분풀이 하고 덕분에 오후일정 싸그리 날아감. 나중에 감정적으로 대한건 사과하겠다고 말은 했는데 이미 너무 많은 분풀이를 해버려서 복구는 안됨.

사실 어이가 없는게 보상해놔라 따지러 간게 아니라 어떻게 후조치를 해야할지 궁금했던거거든. 이 얘기도 정확히 전달했고 내가 필러는 언제든지 녹여줄 수 있다고도 매우 감정적이고도 고압적으로 말함. 그래서 의사 태도가 더 어이없게 느껴짐. 필러제품 잘못 들어간 건 의사가 확실히 잘못 묻겠다 했는데, 실장은 잘못 오더들어온게 절대 없다며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하다가 ldm3회 서비스로 마무리 하자고 이야기 함.

지금 스트레스로 신경성 두통에 약간 공황장애 오고 계속 눈물 남. cctv는 있음. 이거 소송 가능해.. ? 그리고 필러 흘러내린거 입증은 어떻게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