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들 이직관련 조언좀부탁해~

현재 30살, 4년차 인사직무에서 근무중이고

회사는 50년넘은 중견기업 계열사 중소야~ (30년정도됌)

한 4년차쯤 되니까 평가/보상 말고는 인사직무 모든업무를 다 경험해봣구 (아무래도 혼자하다보니까 다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인사체계랑 연봉은 전통적인 제조업 프로세스를 따라가서 아무것도 안해도 호봉이 오르는 구조구
승진도 차장까지는 왠만하면 되는 분위기구
정년도 큰 잘못(횡령, 배임 등등) 안하면 60살까지 다니구

연봉은 4천초반대인데 진급하면 천만원씩 오르구

안정성이랑 근속년수보면 좋은데

옛 제조업 구조와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보니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고 조직문화도 탑다운 상명하복에 꼰대문화가 다수있어서 조금 답답하기도 해

무엇보다 이제 직무에 있어서는 더 배울점이 없어서 이직에 대한 욕구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 이직하면서 커리어 쌓아나가는게 맞을까??
아니면 현 조직에서 나름 만족하며 오래 다니는게 나을까??

요즘 면접을 조금씩 보고있는데 희망연봉은 4천 후반대로 맞춰주는 거 같긴한데 가려고 보는 곳이 거의 스타텁이야,, 인원은 거의 비슷한 곳으로

아무래도 체계가 안잡혀있기는 하지만 잡아가는 과정에서 인사기획쪽 업무를 할 기회도 많을 거 같구,,

그런데 걱정은 얼마전 결혼을 하다보니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같은것도 많이 생겨서 어떻게 할지 고민돼

형, 누나들이면 어떻게할거같아??

다행이 재테크는 어떻게 잘 풀려서 서울이랑 경기도에 집한채씩 있고 매년 1~1.5억정도 현금흐름이 만들어진 것 같아

그런데 여기서도 고민이 현직장은 숙련도가 쌓여서 내가 근무시간에 시간을 많이 만들 수 있고 재테크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데 이직하면 커리어쌓고 업무가 많아져서 그러지 못할거같기두 하거든,,

재테크측면에서는 현재 직장에서 꿀좀빨면서 공부하는 게 나을텐데 40대되서는 내 회사를 차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스타트업에서 인사직무 하면서 기획도 해보고 스타텁의 흥망성쇠를 볼수있는 장점도 잇는거같구,,

마음이 복잡해서 주저리주저리써봤고 세줄요약갈게

세줄요약
1. 현조직은 안정적인 호봉제 중견계열사, 답답한 조직문화, 성장기회 낮음, 정년보장, 하루에 몇시간씩 몰래 재테크 공부 가능
2. 성장기회는 있지만 불안정한 스타텁으로 이직, 연봉 500정도 상승, 스타텁 흥망성쇠 경험가능
3. 40살에 회사차리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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