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게 나라냐
- 나도 사람이고 개인으로의 페르소나가 있어서 이런저런 욕구와 얘기를 블라에 쏟아낼 때면 흔히 '이게 나라냐'라고 달림. 내 욕구와 나라의 기강이 무슨 관계일까

2. 충성, 멸공, 단결 등 경계구호
- 이건 귀여움. 다 받아주기 힘들어서 가끔 무시함 ㅈㅅ

3. 군바리는 나라나 지켜라
- 국방부/군에 대한 적개심으로 나를 집 지키는 개의 위치로 격하하여 나 개인에게 표현하는 유형. 으디 집지키는 개 주제에 블라도 하고 자기같은 민간인과 감히 함께 어울리려 하느냐 이런 뉘앙스 정말 싫어. 이런 애들은 직장과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나에게 푸는 것 같음. 안쓰러움.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거란다~

4. 군무원인지 군인인지 질문
- 개인 신상이라 말하기 난감한건데 자꾸 물어봄. 참고로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공무원/군인 으로 구성되어 있음.

5. 국방부에게 뭔가 남성답고 강하고 야릇한걸 기대하는 유형
- 국방부 다닌다고 다 마동석은 아니야;; 물론 난 상남자에 튼튼하게 생기긴 했지만.

6. 야전 어느 부대인지를 질문
- 야전 어딘지 알려주면 전우회라도 열려나;;아쉽게도 현재 야전에 있지 않습니다

7. 국가관 안보관 주적을 물어보는 교관님
- 그거를 왜 저한테;;;

나름 재밌게 다니고 있는 회사인데 이름땜에 더 시선 끌리고 똑같은 얘길해도 욕을 먹는듯.
가끔은 못배워먹고 썩어빠진 군바리겠지 하며 흡사 하층계급민 취급하는데, 나도 배울만큼 배웠고 직업의식 소명의식 가지고 열심히 일하니깐 격려는 못해줘도 짓밟지는 말길!
블라하며 재밌기보단 속상한게 더 많아지는 요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