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낙후지역 구축 썩다리인데
지하철로 서울시내 강서제외 모두 30분 컷이고
서울숲까지 걸어서 20분, 자전거 10분, 귀찮으면 공유킥보드 10분 컷이라 주말에 그냥 츄리닝입고 마치 성수동 주민인척 돌아다님.
소고기 땡기면 마장가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한우 1++ 안창살 인당 6만원으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고,
날씨 좋으면 청계천까지 따릉이 타고 가거나 왠지 힘이 넘치면 압구정 넘어가서 한강따라 타고 놀다 압구정 가서 커피한잔 때리고 버스타고 와도 15분컷.
왠지 이국적인게 땡긴다 그럼 15분 용산구청까지 차타고 가서 차대고 이태원에서 놀다와도 되고.
어쩌다 강남역 나갈 일이 있으면 분당선타고 앉아서 가다 선릉에서 갈아탈지 그냥 2호선 한방에 타고 가나 둘다 30분.
주말 밤에 심심하면 동대문역사문화 공원까지 걸어가서 노란천막거리에서 와 짝퉁ㅋㅋㅋㅋ 신기하다..하면서 구경하고
요즘 신당이 힙하다던데???
뽀작뽀작 걸어가거나 3보이상 걷기 귀찮으면 평소다니던 수영장 공영주차장에가서 넘치는 무료주차권으로 주차하고 놀다와도 되고.
어쩌다 국뽕컨텐츠보고 뽕차는 날이면 지하철로 15분 광화문 가서 경복궁 매표소까지만 갔다가 삼청동이나 인사동으로 틀어서 커피한잔 때리고 구경하다 오고.
백화점이 가고싶으면 지하철타고 신세계 본점을 가던지
짐이 많을거 같으면 차라리 일요일 아침일찍 강남 신세계를 가도 20분이면 도착...
구축 썩다리지만 난 우리동네가 너무 좋다.
집은 오래되었어도 주변에 있는 좋은 동네로의 접근이 어디하나 치우침 없이 다 좋아서 (다 미칠듯이 가까운건 하나도 없는것도 정답)
집이 신축이냐 구축이냐 보다 이 동네에서 내가 무얼 누릴수 있냐를 고민해 봐도 좋을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