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남편 유책으로 정신과상담 갈건데....

비공개 · s*******
작성일06.20 조회수875 댓글28

결혼한지 10년됐고 애둘.

몇 개월 전 퇴폐안마방 가려던 정황 포착(돈까지 뽑았으나 미수에 그침)
- 막상 가지는 않았으나 그이후로도 퇴폐업소 사이트에 상주하며 후기들 읽어본것도 잡아냄. 개쓰레기들집합소엘 왜.
싹싹빌고 두번다시 안그러겠다 다짐받음. 용서해줌

얼마 전 오픈챗으로 모르는 상대가 19대화하재서
본인이 가슴사이즈를 물어봤는데
그상대가 신고하겠다면서 나감ㅋㅋ

이 정황도 나한테 발각됨

남편한테 이야기하니 바로 무릎꿇고 잘못했다 빌던데
처음과 두번째는.. 감이 다르잖아. ㅎㅎ
한 번 더 하면 나는 이혼한다 그랬어. 아이는 내가 키울거고 모든 너의 양육권 친권 무슨수를 써서라도 다 뺏아올거고
너네 회사가서 너 매장시킬거라고
절대 나만 죽지 않을거라고.
(아이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 강한 건 맞음)

현실적으로 봐야할 것 같아
이사갈 집 공동명의/다달이 현금 받기/차명의내껄로 /정신과 진료 상담

모두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오늘 병원 갈거야.
나는 남편과 지금은 이혼할 생각이 없어. 하지만 이번일로 두 번이나 크게 배신감을 느꼈고 그로 인한 불안과 공포감이 생겼어.
혼자 있으면 '그때 대화가 계속 이어졌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안마방에 가서 유사성행위라도 하고왔다면 어떻게 됐을까?' 등
지금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 시간임에도
머릿속으로는 또 다른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서 내 일상생활이 안돼.
나 성욕 없는 편 아니고. 내가 오히려 남편한테 하고싶다 말해도
남편이 정력이 예전만치 않아. 운동도 안하고. 하다가 죽는거 보고는 좀 현타오더라.ㅋㅋ

그러는 새끼가 딴 년한테 눈돌리고 가슴사이즈는 왜궁금한건데?

남편은 억울한부분도 있다그래.
본인이 누군가를 만나서 뭔짓을 한것도 아닌데
이미 하고 난 사람 취급한다고.
그리고 본인의 행동은 실수였다고. 뻔뻔한 태도는 아니지만.

그래서 내가
나도 오픈챗으로 다른남자 고추사이즈 뭐? 하고 물어봤다 하면
그것도 실수하라면 넘어갈 수 있냐니까 대답안하더라.

나는 아무리 몸이 고프도 애닳아도 다른 이성과 뭔가를? 해볼? 그런 생각은 1도 안들던데. 고추달린것들이 다 그런거라는 생각은 안한다. 내남편이 문제인거지.

정신과치료를 통해서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라고
신뢰도 예전처럼 다시 두터워졌으면 좋겠어.

할 수 있을까? 남편도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했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불안하고..

ㅠㅠ

댓글 28

의사 · 경********

다른데서 이미 풀고와서 성욕이 준거처럼 보이는걸

비공개 · s******* 작성자

진짜 이런거라면 슬프네. ㅎㅎㅎㅎ 갑자기 숨이 턱 막힌다

의사 · 경********

솔직히 안걸린거도 많을꺼야

비공개 · s******* 작성자

타임라인을 내가 보고 있는데... 이거에서 의심할 만한 게 없어도?

비공개 · s******* 작성자

다행히 그건 없더라

코난테크놀로지 · v*********

성ㅁㅁ 찾을 정도면 성욕이 이성을 넘는다는 건데
그래도 불구하고 관계 중에 죽는다면
쓰니 분께 더 이상 매력을 못느끼나보네요 안스럽..

그리고 공동명의 쓰잘데기 없는데
어차피 이혼소송하면 재산기여도 따져서
재산분할하는 거지 명의유무는 쓰잘데기 없음
귀찮은 일만 늘죠

비공개 · s******* 작성자

알아요. 그래도 눈에 보이는 뭔가라도 해야할 거 같아요
당하고만 있을 순 없잖아요?

저한테 매력을 못 느낀다는 건 대놓고 물어봐야겠네요
어디가서 못생겼다 소리는 안듣는데
아 수치스럽네요 ㅋㅋ

롯데쇼핑 · 삐****

난 몰랐었는데 내 전남편이 이미 온갖 퇴폐업소는 다 다니고 있었더라고 내가 성병결려서 알게됬어 이혼했고,
아이는 내가 키워 혼자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게 고되지만 그래도 정신적으로는 행복해 지옥에서 탈출한 느낌이랄까?
글쓴이 남편이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았으니 잘 다독여 살아봐
혼자보단 확실히 둘이사는게 좋아
이젠 상처도 좀 아물었는지 아이 키우고 나면 재혼하고싶어

비공개 · s******* 작성자

고마워 따뜻한 조언... 나도 내가 모르는 일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ㅠㅠ

우리금융캐피탈 · 행********

안들킨건 더 많을수도?
내 삶 갉아먹으면서 살 자신 있으면 버티고 아니면 갈라서는 게 맞지 그거 못고쳐 나중엔 남편이 쓴이가 정신병 걸려서 의부증이라고 맞불놓을껄!?

비공개 · s******* 작성자

이런거 대비해서
나는 진료받지말까. ㅎㅎㅎㅎㅎ

NEXON · j*********

중독과도 같다고 생각해 가족이니까 받아들이고 남편 치료할 생각 갖고 사는게 맞을듯.. 본인 힘든것도 안타깝지만 남편이 다 본인 욕구 참고 쓰니 마음 맞춰 줄거란 생각 하지마.

인터파크트리플 · 바*****

이미 한번 걸렸는데 또 걸린것이면 마지막 기회를 잘 넘겨보되 쓴이 말한것처럼 준비는 해두는게 좋을듯해. 정신과 상담은 병원이던 상담센터던 똑같이 MMPI검사받고 결과지 나와. 다만 약물처방은 병원만. 그리고 각서도 받고.. 집안 기여도 높아보일수 있는건 다해봐.

국민은행 · p******

진짜 안걸린거 백퍼있을듯.. 이미 갔다왓을것같아

새회사 · 주**

정신과 가볼 문제는 아니고, 부부상담을 받아야 할것 같네.
그리고 남편의 성기능 문제가 원인이면 비뇨기과 상담도 받아보고.
의외로 와이프한테 발기가 안되거나 유지가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문제등으로 안되기 시작하면 사정하려고 노력할수록 더 안되고.
와이프하고 하는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데.
발기부전 약이나 이런거 먹으면, 기능이나 심적으로도 안정되서 잘 될수도 있고~
건강한 부부생활을 해야 딴 생각을 안하게 되는데...

동원F&B · i********

하 내글인가 싶었는데
다른점이있다면 내남편은 갔다왔다는거네
나도 다음주에 상담잡혀있어
ㅅㅂ 잘못은 남편이했는데 왜 내가 정상적인 삶을 위해 노력해야하는거냐
나도 요즘 딱 미칠것 같다

LG화학 · 삼*****

아이 있어??...

동원F&B · i********

응. 두명. 나도 결혼한지 10년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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