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이겠지만.. 이제 정주행 중이랔ㅋㅋ

[혜경 이혼 사유]
1.남편이 큰 기저질환이 있는데, 그걸 숨기고 결혼했다.
=>규덕 : 아픈 게 싫은 게 아니라 숨긴 게 싫었던 거죠?
혜경 : 사실.. 속상했어요. 얼마나 속으로 속상했을까 나한테 말 못하고. 근데 저는 제가 할 만큼 했기 때문에 제가 더 잘 지낸다고 생각해요(????)

2. 친구 부부모임 송년회 때, 모여서 술 마시다가 시아버님의 감동 문자를 보고 잠시 자리에서 나와 통화를 했는데, 남편이 통화 내용을 보여주지 않으면 난 너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함.
=> 벌써부터 의처증 증세를 나타내면 결혼 생활이 힘들 거 같아서 이혼 결심을 함.

...이혼이 이해가 안되는데..??? 1번의 경우에는 큰 병이 있는 걸 숨긴 게 배신감이 들었는데, 막상 저런 질문 오니 저렇게 대답한 건가? 저렇게 말하니 다른 사람들 표정도 의아하던데 ㅋㅋㅋ

2번은 왜? 시아버님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오해 풀면 끝이잖아. 이전 전적이 있어서 도둑이 제발 저린 거 아닌가? 머지.. 애들 소꿉놀이처럼 이혼한 거 같아서 난 잘 모르겠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