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결혼생활

부모님 반대 결혼

국세청 · i********

결혼식 참석은 커녕 상견례, 남친도 안보겠다고 하세요.
지금 당장 나가서 그냥 둘이 동거를 하든 말든 살라고 하시네요.
동생이 현재 암인데 그 핑계를 대면서 암이 완치가 되든, 죽든 둘 중 하나로 결과는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거 아니냐고.

거의 1년 반을 버텼는데 저도 한계예요…
사귀고 직후 말씀드렸을 때부터 반대하셨고, 그게 지금까지.
남친 집안, 남친 부모님 학벌, 남친 직업, 남친 학벌 전부 마음에 안든데요. 사실 차이가 좀 나기는 해요… 그래도 사람 하나 믿고 가려고 해요. 전도유망하고 비전도 있구요… 잘 살 것 같다는 확신이 있어요.

부모님 반대하시는 결혼 진행해보신 분 있나요? 혼주석은 비워두고 진행하려고 하는데 제 쪽 가족이 아무도 참석 안해주시면 텅텅 빌까봐 살짝 걱정이네요. 어떻게 진행하셨는지 경험 들려주실 선배님들 계실까요?

댓글 18

NH농협생명 · c*****

암은 핑계고 남자가 마음에 안드는거네

국세청 · i******** 작성자

맞아요 ㅎㅎ

물리치료사 · i*********

그냥 결혼식을 진행안하고 혼인신고만하고 사는건어때 ,,, ㅠㅠ 동생분 암다나으실때까지

한국남부발전 · 1*********

동생암은 핑계지...
동생이 이걸 들으면 슬플테니 비밀로,.

서울특별시교육청 · m*****

친정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 했는데 결국 설득했어요. 혼주석 비워두는 것도 쉬운 일 아니더라구요. 일단 남자분 인사라도 시켜보세요. 결혼식 급한 거 아니면 남자분 집안에 양해 구하고 혼인신고 먼저 하고 사는 건 어떨지요.

국세청 · i******** 작성자

연락 드려도 될까요?… 남자친구를 보려고 하지도 않으셔서 진척이 없어요…

경찰청 · !********

ㅎㅎ그때 글썼지?ㅎㅎ
동거만 먼저 해봐. 그리고 나서 확신 들고 식 올려도 늦지 않아~
어른들 말씀 틀린거 지나고보면 없다 정말
결혼은 가족하고 가족의 결합이란거를
뼈저리게 느낌..ㅎㅎㅎ

지금은 이사람이라는 확신이 있겠지만
한번 동거라도 진짜 속는셈 치고 먼저 해봐바
더 돈독해 질수도 있을지 누가알아!!

쓰니가 한발 물러서서 동거했는데
더 확신이 들어서 결혼하겠다하면
부모님도 허락하실거야ㅎㅎㅎ
이상 10년차 유부

국세청 · i******** 작성자

친절한 답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ㅠㅠ……. 일단 집에서 너무 반대해서 동거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긴 해요… 감사합니다

한국전력공사 · i*********

결혼 전 별 볼일 없던 사람이 살면서 빛을 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거 같아요. 지금도 별로라면 계속 그럴거고, 그 부모도 무능하다면 그 확률도 커질거에요.
그리고 결혼은 정말 집안을 봐야되요. 쓴이가 지금은 사람만 보고 한다는데, 아이낳고 교육시키기 시작하면서 돈 들어가게 되면 최소한 시댁이 노후는 되있기를, 더 나아가 도움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게 될거에요.

공무원 · ㅣ********

반대하는 이유가 가장큰게 집안차이에요?

국세청 · i******** 작성자

네 맞아요

새회사 · q*********

부모님자리 비우고 할정도면 텅비는거 걱정 하지 마셔야할거 같아요...
전 그냥 끝까지 설득했습니다.

새회사 · 롱**

제가 완전 이경우 남자쪽이었음
와이프도 당시에 어머님께 완전 질린상태여서 거의 손절 각오로 우리둘이 진행하려했습니다
당시 친척들은 저희한테 우호적이었어서 대신 앉게할까 싶었어요
어쩌다보니 결혼식 한두달전쯤에 어머님께서 먼저 손내미셨어요
진짜 결혼식에 참석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하여튼 결국 갑자기 잘 진행됬고 지금은 되게 잘해주십니다
그리고 저희는 둘은 진짜 잘지내는중. 그리고 당연 지원안받고 했기때문에 아무 간섭없이 살고 있습니다.
진짜 제생각나서 많이 공감되네요 힘내세요 결국 이기더라구요

국세청 · i******** 작성자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힘이돼요…

국세청 · f*********

저번 글 읽었는데요
동생 암이 4기면 한 1년만 기다려보면 어떨까요?
동생 암이 핑계이시긴 한데, 최악의 상황에 동생 잘못되고 그걸 쓰니가 다 덮어쓸 수도 있을 거 같애
부모님 너무 힘드실 때니까 나이 너무 많지 않으면 1년 정도는 더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

스타트업 · I*******

완전 스몰 (100명 미만) 로 진행하고... 혼주석 대타로 작은 엄마까지 섭외했는데 결국 부모님이 참석하시긴 했음. 근데 다른 거 다 떠나서 경제력이 심각하게 차이 나면 (상대가 그 집안의 기둥.. 즉 생활비 및 모든 노후 책임) 반드시 상대방 가족은 꼭 겪어 보고 결정해... 간혹 돌변하는 분들이면 진짜 결혼 유지하기 힘들어.. (기둥인 아들 데려갔으니 돈을 당연하게 내놔라 하는 분들.. 실화냐? 하겠지만 실제로 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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