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서 상사의 평가 때문에 내가 잘못한 것처럼 휘말리고, 다른 직원들은 상사의 말에 완전 따라서 내가 왕따 당한다면 어떻게 해야해? 직장을 여기서 오래 다니고 싶어. 요즘 이직이 어렵고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상황이 안 좋아서.

예전에 타인이 잘못한걸 내가 잘못했다고 상사가 말했음.
나는 아무리 찾아봐도 내 잘못이 아니라고 상사한테 여러번 해명했음.
결론은 타인이 잘못한게 맞았음. 그런데 이 사건 이후로 나는 상사한테 감시당함.

여러 명과 있을 때는 상사가 온순함.
그런디 1:1로 대화하다보면 뉘앙스랑 눈빛이 다르다는 것을 나는 느낌. 마치 너가 얼마나 여기에서 잘하나보자 이런 느낌임. 눈에서 막 레이저가 나오고 불이 지글지글 끓음.

친구 말로는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는데 상사 입장에서는 너가 본인을 대들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네.

내가 해명한 이유는 전 직장에서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가만히 있어보니 오히려 나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더라고. 해명이 되더라도 우스운 이미지는 그대로 남더라고. 그래서 이번에는 해명을 했는데 대들었다고 생각할 줄이야.

개썅마이웨이하라는 댓글들이 블라인드게 간혹 있더라고.
그런데 팀 별로 일을 진행하기에 내가 왕따라도 당한다면, 나는 도태되고 물경력이 되고 업무가 안 되잖아.

상사가 좋아하는 부하직원 스타일은
아예 성격이 mbti 중에서 E이거나(나는 극I임)
아예 박사학위가 있는 직원처럼 증명되거나(상사는 박사임.)
본인이랑 같은 전문직이거나(상사는 전문직임.) 이렇게 됨.

내가 일하는 곳은 업무 특성상 최소 석사졸임.
나는 석사, 타인은 박사수료임.
그래서 상사는 내가 틀렸다고 생각했던 것 같음. 그런데 증거들이 명백하게 텍스트와 자료들로 남아있었고 나는 예전처럼 사람들한테 짓밟히기 싫었어서 해명을 한 거였는데 성숙하지 못 한 대처였다니.....

인간관계 어렵네.

#구설수 #사내정치 #구설수예방 #인간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