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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관장이 와서 인사말 문구 수정하고 있는데(원래는 내 담당도 아님. 담당자 오늘 급한 일이 있어서 조퇴했어)
상사가 인사말 문구가 좀 이상하다고 수정 하라고 하더라구..
A : 김주사, 여기 문구 좀 수정해야되겠는데. 자네가 쓴거야? 문맥이 전혀 안맞잖아
나 : 제가 쓴건 아니고 다른 B주사님이 쓴건데 안계셔서 일단 제가 수정중입니다. 뭐라고 수정하면 좋을까요?
A : 어떻게 수정할건지는 자네가 찾아봐야지 내가 찾아봐야돼?
나 : 그 말씀이 아니라, 지적을 해주셨으면 원하는 문구가 있을 것 아닙니까?
A : 아니 내가 수정하는게 맞냐고 내가 찾아봐야되냐고
나 : 아니 지적을 해주셨잖아요. 맘에 안들어서 지적하신거 아니예요? 제가 문구를 쓴것도 아니라서 여쭤보는겁니다.
A : 에휴
이거 누가 잘못한거야? 난 내 업무도 아닌데 ㅈㄹ하니까 짜증나서 표정 관리 안됐나 싶기도 한데...지적한사람이 대안을 제시해야 되는거 아녀? 형들은 어떻게 생각해?
#지방직 #국가직 #9급 #7급 #교사 #일행 #국세청 #공무원
댓글 10
한화파워시스템 · r******
님 잘못이죠
한화파워시스템 · r******
내가 찾아봐야돼? 이미 님보고 하라는건데 ㅋ
한국예탁결제원 · b*****
ㅎㅎ 님 주변분들 힘드실 듯.
삼양식품 · I*********
꼰대상사가 잘못한건 맞는데.. 걔네 전부 저렇게 응대하다간 큰일치를듯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공무원 · !********* 작성자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현답이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 2*****
동료를 팔았다 그러는데 팔아먹은건 아닌거 같은데...
애초에 저 상사 질문이 누가썼냐 물어보는데 내가 안쓴걸 내가 썼다하는게 맞는거야?
국세청 · l*********
"문맥이 전혀 안맞잖아" ---> 문맥이 왜 안맞는지에 대해 지적하고, 그게 문제라는것을 알았다면 그에 대한 대안을 같이 제시했어야함.
그냥 상사가 인성이 좀 꼬여있는듯.
편의점에서 알바가 계산 후 "봉투 드릴까요?" 라고 물었을때, "그럼 이걸 다 들고가??" 라고 대답할 사람같음.
대우조선해양건설 · 2*****
ㅇㅇ 이거거나 대안을 제시할 능력이 안되고 밑에 직원 결과물 빨아먹는 놈들이 방어기제로 이렇게 함
약사 · !*********
일단 한번 되묻고 상사가 시키면
그냥 네하고 시키는대로 하는게 베스트입니다
한번 고쳐가면 상사가 수정해주겠죠
한번 수정한걸 보면 상사가 원하는 방향이 나오겠죠
새회사 · K*****
상사가 개 병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