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아이인데 무릎 연골이 파열되어 8월에 수술할 예정입니다. 의료파업으로 수술날짜 잡기가 힘든데 그나마 가장 빠른 날짜로 잡았어요. 지금은 학교는 다니고 걸을 순 있으나 뛰면 통증이 있어 걸어다니라고만 해요.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남자애가 있는데 오늘도 하교하면서 다른애랑 같이 괴롭히다가 밀어서 넘어졌다고 울면서 전화왔습니다. 진짜 눈이 돌아가 당장 달려가서 괴롭히지 말라고 했네요. 안그래도 뛰어놀 아이인데 뛰지말라고 하는게 마음아프거든요. 그 자리에서 사과는 했는데 또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아이 말 들어보면 연골 파열된것도 그애가 장난치다가 넘어져서 파열된걸로 의심되긴 하는데 딱 잡아 확인할 수가 없어 그냥 넘어갔거든요.

혹시라도 저희 아이가 이번에 넘어져서 파열이 더 심해졌을경우 책임을 물을 수가 있나요? 심해지지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mri 아니면 확인이 어려울듯해서요. 안그래도 마음아픈데 너무 심란합니다.

아이일은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