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첫째가 시립어린이집(만2세)
둘째가 대학교직장인어린이집(만1세)
다니고 있는데요
등반 시점이 되니 또 어린이집을 고민하게 되네요

상황
등하원 3일 by 조부모님(옆집)
- 등원09:30 - 하원15:30 이후 보육까지해주심
등하원 2일 by 아빠 또는 엄마
- 등원07:30 - 하원 18:00-19:00
처음부터 같은 어린이집을 갔으면 선택하기 좋았을텐데 티오가 그땐 안나서...따로 다녔던 상황...
보육료는 비슷함

시립어린이집
집에서 400m거리
규모 52/58명 46.7평 만1-5세
3층건물인데 1층은 노인정으로 사용
어린이집 보유 야외놀이터있음
교직원 11명
동갑내기 친구들 9명과 친해서 첫째가 같이 있고 싶어함
경력20년차 베테랑 선생님 있음(왠만한 상황 대처 다 하심)
야간보육 눈치 안봄
컨텐츠 1주일에 하루 오감 제외하고 딱히 컨텐츠 없음
주4-5일 어린이집 내부에만 있음, 한달에 2-3번 동네 놀이터나 동네 키즈카페 가기도 함
커뮤니케이션-보육맘앱, 사진-다음카페에...
조리사분이 굳이 빨간 김치를 애들 식단에 끼워넣음
(모든 아이들이 매워서 안먹는다고 함)
같은 반 엄마들 커뮤니티 활성화 되어 있어
아이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음
(교사말에만 의존하진 않아도 됨)
생일에 생일 선물은 없고
1년동안 아이가 모은 동전을 기부함(실제론 부모가?!)
시립이라서 입소시 대기 순번이 항상 존재함
감사시즌에만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장난감들 있음
아이 가방에 물통만 넣어서 등원시키면 됨

직장인 어린이집
(해당 어린이집 재단의 직원은 아니고 집가까워서 입소가능)
집에서 100m이내거리
규모 28/48명 39.1평 만0세-5세
1층건물
어린이집 보유 야외 놀이터없음(최단거리 놀이터 300미터정도)
교직원 8명(최고경력이 6년차)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교사/언니/오빠/다른 학부형한테도 사랑받음 (지나가던 다른반 아이들 부모도 둘째 이름을 앎)
조부모님 추천중(할머니 친구분도 아이 등하원 중)
야간 보육 눈치는 주지만 가능함(한달 전 원장님께 노티필요)
매일 야외 산책시간 있음
대학교 캠퍼스 구경이나 근처 공원, 이색 키즈카페(밀가루 놀이?) 등 다양한 체험학습 있음
커뮤니케이션,사진 - 키즈노트
하얀 김치가 나옴, 아이들 잘먹음
부모들간 커뮤니케이션은 없고 선생님말씀에 의존
어린이집에서 생일선물 줌
어린이집 원장님이 인원적건많건 대학교 재단에서 동일한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정원 미달이어도 추가모집 없다고 함
없다고 생각하는 장난감 있으면 막지름(장난감은 무조건 사람수대로 장만, 돈 안아낌...)
아이 가방에 수저셋트, 물통, 걸이용 수건 넣어서 등원해야함
(다행히 식판은 없네요..)

첫째는 시립어린이집에서 다른데로 옮기는 걸 싫어하고(그러면서 어린이집 재미없다는 말은 늘 함...), (이미 1년전에 이사를 가면서 새로운 어린이집에 적응하는게 힘들다는 걸 알아버림...)
둘째는 시립어린이집으로 옮기면 직장어린이집에서 누리던 것들이 사라져 재미없어 할 것 같고...

부모입장에서 맘놓고 편하게 키우려면 시립어린이집이지만,
아이 만족도나 발달을 위해선 직장인 어린이집이 나을 것 같고, 아이 정서적인입장에선 현상태 유지가 나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시립어린이집으로 둘다 등원
2. 직장인어린이집으로 둘다 등원
3. 현상태 유지
4. 뜬금없이 근처에 3개국어(한국어,중국어,영어)를 가르친다는 민간어린이집(?)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아 #어린이집 #직장인어린이집 #시립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