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이
아기 아프면 안 그래도 맴찢인데
돈 걱정은 덜으려고 하는거 아냐
근데 보험은 가입후기나 홍보글은 많은데
정작 보상받은 후기는 잘 없어서 적어봄.

참고로 예에전에도 여기 가입후기 적은 적 있고...
은행다니지만 광고 하는거 아님.
은행에서 태아보험 팔지도 않고
블라에서까지 영업하고 싶지도 않음.
애기 엄마로 적어 보는거...

[가입] 임신17주
종합 20년납 30세만기 29,870원
실손 20년납 100세 만기 24,540원
합계 54,410원
5만원 안쪽으로 해보고 싶었는데...안 됨 ㅋ

그런데 출산하고 태아특약 삭제하고 (2,820원 감면)
1년 지나고 선천이상 특약 삭제하고 (940원 줄이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실손보장 감액되고 (8,440원 빠짐)
종합보험+실비보장 합쳐서
지금은 41,490원 나감.

[병원비]
신생아때는 병원 진료 받을 일 없음.
6개월까지는 엄마 면역력을 받아서 잘 아프지 않는다더니
정말 6개월 딱 채우고 콧물이 나기 시작함....ㅡㅡ;;
근데 소아과 가서 계산하면서 헛웃음이 나옴.
진료비 600원... ㅋㅋㅋ
카드 내기 민망했음.
약값은 1,800원.
영유아는 건강보험되서 진료비 부담없음.
아, 돌 지나면 좀 비싸짐.
2,500원. ㅎ
단, 2차병원은 5,100원 나오고
일요일진료하면 6,400원까지는 봄.

[입원비 보상]
문제는 입원.
아기 14개월에 장염으로 하루 입원을 했는데
다인실 자리 없다고 일인실 씀.
근데 뭐 입원해보니 애들은 비싸도 일인실 써야겠더라..
울고 떼쓰고 난리 ㅡㅡ;
병원비 정산도 생각보다 시간 걸리던데
여튼 입원비 25만5천원 계산 함.

보험 청구하니
질병입원급여 담보로 10만원 (정액),
질병입원실손의료비 140,476원 나옴.

[부모 실손보험]
참고로,
나는 내과에서 수액 주사 두 번 맞고
내 실손청구 함 ㅎ 4만원씩 두 번.
엄마도 좀 쉬자...ㅠ

[일배책 보상]
사실 이게 더 꿀인데,
일상생활배상책임(일배책) 담보 꼭 넣으시길.
엄마가 손주 봐주시러 오시면서 화단 가꾸시다가
틀어놓은 물땜에...아파트 베란다가 누수돼서
아랫집에서 올라왔길래 끙끙 앓았는데ㅠ
알고보니 아들 태아보험 가입할 때 넣었던
일배책 보상이 되더라!!
나랑 남편 보험은 다 뒤져도 어째 이게 없었는데
이제 돌 지난 아들 덕을 봄 ㅋㅋ
100만원돈 나오던데 쿨하게 공사해 주고
보험사에 비용 청구해서 받음.
보험료는 1억한도 단돈 월548원 :)